육우다경연구회 18

영남다회보 창간호 축사 - 금당 최규용

영남다회보 창간호 축사 다도의 올바른 방향, 가치관 수립 기대 금당 최규용 선현들이 남긴 고귀한 문화의 향기를 마시며, 전통문화의 뿌리를 오늘에 되살리려는 영남다인들의 마음의 발판인 영남다회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오늘날 고도의 물질문면으로 인간 본연의 가치관이 점점 상실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도의 ***기를 통한 화(和) 경지는 바로 우리네 생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도는 동양문화의 정수로서 유, 불, 선의 사상을 통합한 것으로 자기의 발견이요, 생활 속에 선으로서 현대인이 추구해야할 현실 속의 이상인 것입니다. 우리의 사표(師表)인 선인들의 茶를 통하여 중정의 덕을 기르고 화를 실천윤리로 삼았으며, 조화와 깔끔한 예절로 도적적 이상 사회를 추구했던 것..

우리 차는 우리 식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월간다도

이 글은 '월간다도' 글입니다. 좋은 글로 나를 감동시키는 '월간다도'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잘못된 글이 있다면 순전히 타자를 잘 못하는 저-매공의 문제입니다. 벌써 5-6년이 지난 글이라 지은이의 생각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순전히 저 생각이니 대충 읽어주세요 전문을 읽지 않으면 ..

喫 茶 來 讚 - 육우다경연구회 창간호 실린 글

喫 茶 來 讚 玄史 金承鎬 (서예가) 본인이 <喫茶來>의 글을 처음 본 것은 금당 최규용 선생님께서 중국 호북성 천문시의 육우다경연구회의 이수정씨의 서폭(書幅)에서다. 喫茶來의 大字 옆에 小字로 陸羽茶經硏究會 會長 錦堂 崔圭用 영기(永紀)로 방서(傍書)한 것이다. 본인이 알고 있기는 唐의 조..

喫 茶 來 - 육우다경연구회 창간호에 실린 글

喫 茶 來 錦堂 崔圭用 다거(茶去)는 唐나라 조주(趙州)스님의 語句로서 <喫茶去>는 사원이나 茶人들이 周知하고 있는 차에 대한 定着된 述語이다. ‘차 한잔 들고 가라’는 말도 의미도 심장 하지만 ‘차 한잔 잡수러 오시요’ 하는 <喫茶來>는 필자가 오랜 차 생활속에서 짜낸 어휘(語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