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월간다도' 글입니다.
좋은 글로 나를 감동시키는 '월간다도'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잘못된 글이 있다면 순전히 타자를 잘 못하는 저-매공의 문제입니다.
벌써 5-6년이 지난 글이라 지은이의 생각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순전히 저 생각이니 대충 읽어주세요
전문을 읽지 않으면 오해할 수 있으니, 전문을 찾아 읽어주세요.
우리 차는 우리 식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혜우스님
--- 월간다도 2005년 8월호(?)에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가 차를 오랫동안 만들어 오면서 체험한 바로도 여러 번 덖어 만든 차를 마시면 몸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중국차처럼 만든 차를 가지고 와서 "제가 만든 차는 끓는 물을 부어 마셔도 되요"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과연 차를 뜨겁게 마시는 것만이 능사일까요? 냉한 성미가 살아있는 차를 뜨겁게 마신다고 본래의 성미가 상쇄될까요? 그럴 것 같으면 우리 차 만드는 법과 우리는 법 또한 이미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태여 우리 예 어른들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방법으로 차를 만들어 왔겠습니까?
전통떡음차는 여러 번 열을 가해 덖어 차의 성미를 변화시킨 우리의 차입니다. - 24쪽
이제부터는 저 생각입니다.
1. 차는 뜨겁게 훌훌 불면 마셔야 합니다.
- 제 블로그 어디에 아마 찾아보시면
초의다맥의 전승자인 응송스님 인터뷰자료가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응송스님은 훌훌 불어 마시는 것이 茶라고 하셨습니다.
2. 우리 선조들이 복잡하고 까다롭게 제다를 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물론 혜우스님의 제다법-복잡하고 까다롭다는-을 보지 못해 비교는 할 수 없습니다.
근대에 나온 '다원' '설록지' 등을 보아도 제다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3. 여러 번 덖어 열을 가해야 차 성미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첫번 덖을 때 고열로 덖어야 그 차가운 성미가 없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물론 제 상식입니다.
끝으로 이렇게 적는 것은 순전히 제 공부를 하기 위한 것이니,
이런 말이 있죠. '꽁트는 꽁트일뿐' 저도 '제 공부는 순전히 제 공부일뿐입니다.'
자! 喫茶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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