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다래
어제 금당선생님이 지으신 책을 읽다가 눈에 띄는 글이 있어 올립니다.
(차문화에) 일반 서민은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차문화) 그 원류를 밝히지 않고서는 대중화가 불가능하다.
한중일 육우다경연구회 경과보고서 발기문 , 남항출판사, 1989년 , 9쪽
금당은 1970년대 부터 '금다회'를 만들어 차 대중화에 앞장 서고 있었습니다.
1980년말 우연한 기회로 일본에서 한다는 일중육우다경연구회 모임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국과 국교가 없는지라, 중국 정부는 반대를 하지만 여러 방법을 써서 참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준비하던 한국육우다경연구회를 조기에 창립을 하며 그 상황을 보고서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금당의 여러 상황에서 대중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의, 응송, 효당 등 많은 다인들은 어떤 의미로 차를 마시는 지는 정확한 의미를 모르지만,
금당은 여러 저서에서 차문화가 대중화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를 합니다.
많은 세월이 지난 오늘 아직도 그리고 더욱 더
대중화에는 멀어진 차문화 세상을 보면서
금당을 더욱 그리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