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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차 동문서답 - 최규용

품차 동문서답(品茶 東問西答) 금당 최규용 중국 대륙 북방지방에서는 시장에서 파는 상품을 동서(東西)라 한다. 중국말로 “닝진 매매허” 필자는 차에 대하여 오랜 차생활에서 습득한 어구가 하나 있다. 그 어구는 “끽다래(喫茶來)”이다 - 차 한잔 잡수러 오세요. 이 어구를 다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지난 1988년 8월 8일 해인사 팔만대장경고를 오전 8시에 참배하고 (팔만대장경고는 1956년부터 59년까지 필자가 설계해서 주변 환경과 대수리를 강행 한 바 있다.) 지조암에 들려 일타스님과 차를 나누면서 다담 끝에 우리나라도 중국의 조주화상 끽다거(喫茶去) - 차 한잔 하고 가거라 에 가까운 끽다래 어구를 우리나라 다인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끽다래 다구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널리 세상에 알리고..

차도 먹지 않으며

일제 강점기 글같은데 정확한 정보는 모릅니다. 차도 먹지 않으며 玄州 젊은이들의 獨點所로만 여겼던 喫茶店에 요사이 나많은 축들이 진출하게된 것은 기이한 현상이라고 할지 刮目할만한 사실라고할지 좌우간 不思議한 일의 하나인 것은 틀림이 없을 것 같다. 이렇게 말하는 나란 자신이 그러면 茶店巡禮를 應分히 하느냐하면 그런 것은 아니나 日前 종로 근방에 있는 어떤 茶店을 들어갔다가 새삼스러히 目睹한 것처럼 놀랐다. 일사불란 아니 일발불란一髮不亂한 두발頭髮에 두줄단초를 단 젊은이들만이 가는 곳이라는 다방에 대한 나의 정의가 보기좋게 뿌서지는 바람에 나는 멍하니 이 기이한 사실에 눈만 똑 바로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서울이면 서울 모든 다방의 현상인지 알 수는 없으나 – 사실로 나는 돈주고 차사 먹는 다점을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