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초인목 님 글로 알고 있습니다. 錦堂茶話 - 草衣 出生地 (1978년 發行) 우리의 차문화에 많은 공적을 쌓으신 초의 스님의 흔적은 근대를 지나면서 끊어져 있었다. 대흥사 주지 스님으로 50여년을 지내신 응송 스님이 대흥사를 타의로 떠나면서 초의 다맥은 끊어진 것이다. 그런후 70년대 중반 무렵 금당선생이 다시 일지암의 장소와 초의 스님의 출생지를 탐방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흔적을 찾으려 하지 않는 사라진 존재였다. 그런 시기에 금당선생은 노구를 이끌고 하나하나 찾아 나선 것이다. 그런데 요즘 이런 사실은 어디에도 없이 초의 다맥을 이었다는 스님이 있고, 일지암과 초의 선사의 출생지를 복원하고 자신들이 찾았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누가 알겠는가? 이런 사실들의 起承轉結이 없이 또 수백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