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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다가로서의 이상적 연구 - 김현정

매공tea 2018. 9. 23. 23:48

국제적 다가로서의 이상적 연구

 

2005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문화산업학과 예절다도학 전공

김현정

 

 

논문 개요

 

1. 서론

 

2. 이상적의 생애와 교류

 

3. 다가로서의 이상적

 

4. 국내 다인들과의 문화적 교류

 

5. 결론

 

 

 

 

 

논문 개요

 

이상적(李尙迪 1803~1865)은 중인(中人) 출신의 역관으로서, 12차례 연행(燕行)에 참가하면서 100여명이 넘는 중국 문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하여 중국의 음다문화를 체득하였다. 또한 국내의 문사다인(文士茶人)들과의 교유도 친밀하였다.

차에 관한 시문을 40여편 이상 남겼다.

음다생활은 검소하면서도 철학적이었고 다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었다.

이상적의 큰 업적은 올바른 지식의 바탕 위에 한 중 차문화 교류에 교량적 역할을 한 점이다.

1. 서론

이상적의 문집인 <은송당집(恩誦堂集)>에서 보여지는 국내와 국외를 망라한 그의 교유를 살펴보고 또 <은송당집>에 실린 차에 관한 시와 문을 고찰해봄으로써 다인이자 다문화교류자로서의 이상적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본 논문 제목의 다가(茶家)’라 함은 장원의 <다록>에서 인용한 용어로써 전문적으로 차를 잘 끓이는 사람, 혹은 다도의 계통을 이룬 사람의 뜻이다. 다가라는 용어가 <다신전>에는 팽가(烹家)’라고 표기되어 있다.

 

2. 이상적의 생애와 교류

1) 시대적 배경

중인 출신의 역관이며 생존 연대는 순조 3(1803)~고종 2(1865)으로 순조 헌종 철종 고종 등 4대를 잇는다.

 

양반 중에는 소작농이 되는 경우도 생겼는데 반면에 평민과 노비 가운데에서 나름대로 부를 축적하여 양반의 지위를 획득한 경우가 허다했다.

 

2) 역관의 지위

3) 역관으로서의 생애와 업적

4) 조선과 청에서의 인간적 교류

1843년 이상적은 제주에 유배되어 있던 김정희에게 어려운 책을 청에서 구해 보냈다. 신의에 감동하여 김정희는 <세한도>를 그려 주었다.

 

다신 정약용의 아들 정학연 과도 뒤늦게 인연을 맺어 남다른 정리가 오갔다.

 

3. 다가로서의 이상적

1) 은송당집에 나타난 시문집

 

<은송당집>자와 자가 언급된 시문이 40여수에 이른다.

(1) 시권일

(2) 시권이

(3) 시권삼

(4) 시권육

(5) 시권칠

(6) 시권팔

(7) 시권구

(8) 시권구

(9) 시권구

(10) 속집 시권일

(11) 속집 시권일

(12) 속집 시권이

(13) 속집 시권육

(14) 속집 시권칠

 

2) 국제적 음다문화의 체득

(1) 청의 차문화 체득

이 시는 박경로에게 차를 선물 받고 감사하는 시를 지은 것이다. 그는 중국에 12번 연행하였는데 이 시는 9번 째 연행 후에 지은 것으로 보이는데 대략 그의 나이 50세 이후였던 것 같다. 당시에 천하의 명차를 두루 맛보았다고 했으니 그의 차문화에 대한 식견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백산다가 사박경로(白山茶歌 謝朴景路)>

 

육우가 쓴 <다경>을 탐독했음이 확인된다.

 

이 글에서 백산차가 첫물차 세작임을 뜻한다. 당시 중국에는 차를 파는 가게가 많았고, 차를 끓이는 전문가를 차박사라고 했다.

 

접암(蝶菴)은 청의 검주인(劍州人)으로 자는 도암, 호는 접암거사이다. 백자 항아리로 된 다호에 녹설아(綠雪芽)’라고 쓴 곡우차인 송차(淞茶)를 보내준 것이다. 송차는 상해 북쪽에 있는 송강지방에서 나는 차이다. 이상적의 국제 교류를 통한 음다생활을 엿볼 수 있다.

 

(2) 일본의 차문화 체득

소당 김석준(1831~1915)으로부터 일본의 부사산차(富士山茶와 다호를 선물받았다.

 

3. 다사와 차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실행

 

(1) 철학적 다사(茶事)

다사라는 단어를 썼다. ‘다사는 차를 끓이고 마시는데 있어서의 제반 일을 뜻한다.

 

중국 음다문화를 체험한 다인으로서 그냥 음료로서 차를 끓여 마시지 않고, 다사를 통해 심오한 불교의 철학적 진리를 터득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이상적은 거품이 있는 말차를 소완에 따라 마셨다.

다음 시(시권육)에서 이상적은 음다생활에서 검소함과 안분지족을 지향했음을 알 수 있다.

 

(2) 끽다와 손수 행한 다사

손수 차를 끓이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 시(시권구)이다.

 

작은 화로를 썼으며 문화(文火 은근한 불)k를 끓였다.

 

(3) 찻물 끓이기와 불 다루기

 

(4) 다서(茶書)의 섭렵

 

(5) 중앙절의 끽다

 

(6) 용단승설의 기록

대원군이 성묘를 갔다가 고려 때의 고탑(古塔)을 찾아가 얻은 용단승설 네 과() 중 이상적이 한 과를 얻어서 소장하게 된 용단승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이 내용은 한국 음다문화사와 당시의 실학적 학풍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용단승설 한 덩어리는 정면은 단룡(團龍)의 형상을 하고 있고 비늘과 수염이 은은하게 일어나 있으며, 옆에는 승설이라는 두 글자가 있는데 해정(楷定)한 글자체로 음각이 되어 있다. 건초척으로 재어 보니 사방 일촌이고 두께는 그 반이다.

 

4. <은송당집>에 나타난 다도문화 관련 용어

(1) 다명(茶名)

자를 사용하고 있으나 (시권이)에는 자를 사용한다. 차의 이름으로는 녹차’ ‘용단승설’ ‘승설’ ‘백산차’ ‘죽로’ ‘무이차’ ‘강남어차’ ‘부사산차’ ‘송차’ ‘녹설아가 있다.

 

(2) 물과 불

차 끓일 물로는 석천’ ‘설수’ ‘중영수가 나타난다. 그리고 차 끓일 때 쓰이는 불로는 문화’ ‘활화를 볼 수 있다.

 

(3) 차 끓임의 용어

차를 끓인다는 뜻의 용어로는 ’ ‘’ ‘’ ‘를 사용한다.

 

(4) 다구

탕관으로는 다용’ ‘석용를 사용하였고, 잔은 과 완을 사용하였으며, 화로는 소로그리고 죽로를 사용하였다. 다호인 일본산 자호’ ‘백추에 봉해진 녹설아를 선물 받았다.

 

(5) 기타

 

4. 국내 다인들과의 문화적 교류

국내외의 많은 인사들과 교유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자하 신위와 추사 김정희, 해거 홍현주 등과의 교유를 살펴본다.

 

5. 결론

 

 

  이 논문이 지적재산권의 문제가 있다면 알려 주시면 당장 지우겠습다. 

 간략한 소개이니 원문을 찾아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적에 대해 논문은 처음 보았다. 즐겁다. 늦은 밤에 적다 보니 집중이 되지 않지만 맑은 정신으로 다시 읽어야 하겠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석사 학위 논문인데 참고 논문이 적다는 것입니다. 


   끽다래 매공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