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쿠와 차 한잔 한잔하다/한국현대차문화사

처음 화개 덖음차를 만들었다는 잭살 영감 청파 조병곤

매공tea 2011. 2. 22. 17:47

처음 화개 덖음차를 만들었다는 잭살 영감 청파 조병곤

    - 강순형(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차의세계 2008년 5월호

 

 

월간 <차의 세계> 2007년 6~7월호에 걸쳐 최석환 발행인은 화개에 1960년대 중반-말 해방을 맞아 중국에서 귀국하여 쌍계사에 머문 청파 조병곤이 있었음을 보도했다.

 

오룡차까지 만든 청파노인의 덖음차는 결국, 큐슈식 곧 일본식 제다가 아닌 차의-덕음차의 원조인 중국식 먼저 들어왔으며, 이것이 오늘에 이어옴을 말하고 있다.

 

쌍계사 문 안 왼쪽, 화개초등학교 문 앞의 차밭 뒤에 살고 있는 증인....  32~38년간을 쌍계사 재무스님이었던 박학봉은 청파노인의 장례와 죽은 지 30년 후인 1994년 2월 미국서 노인의 두 딸과 유골을 수습하여 다시 화장해 뿌린 이로, 잭살 영감이 오기 전에 화개는 차를 몰랐고 ............더구나 김복순씨도 잭살영감에게 차를 배웠다고 말하고 있다. 

 

1929년 79살로 법명이 종섭인 박학봉노인은 29살(1957)에 쌍계사로 출가하여 오랫동안 재무로 재직한 박씨를 만나.............. 

청파 조병곤(1895~1964)인 64살에 화개 쌍계사로 들어왔다.

그가 죽인 뒤 그큰 '설선당'에 가득 쌓여 있던 차는 어쩔길 없어 그만 퇴비로 뒷간에 냄새 가심제거용으로 뿌려버렸다.

 

1. 목차로 '9증9포로 솥에서 시작하여 솥에서 긑까지 다 말려서 나왔다.'

그러나 다시 확인해 본바, 그냥 솥에서 덖고 꺼내 비비고 하는 방법이었다. 다만 그것을 9번이나 번갈아 하더라는 것이다.

9증9포로 .....처음에만 그랬고 나중에는 9번씩은 하지 않았다고 ..

잭살영감의 제다를 거든 아주머니들-정맹엽, 윤엽자매의 5명이 ..........    시방 만드는 녹차법은 오늘날 화개제다법과 같았다.

정맹엽할머니는 청파노인이 우전차 만든 기억이 없고... 세작과 중작을 만들었으며 그 방법은 장작불 가마솥에 넣은 제법 많은 차를 두손에 하나씩 쥔 대주걱으로 잘 저어 덖고  꺼내 멍석에 비비고를 3번만 하여 뜨거운 방이 아닌 따스하고 깔끔히 한 방(설선당)에 깨끗한 종이 위에 깔아 서너 시간도 더 되게 말린 뒤 다시 뭉긋한 불가마솥에 넣어 손으로 마무리 한 뒤를 거쳐 바짝 말렸다 

유념 곧 비비기는 덕석(멍석) 위에서 앞뒤로 문지르되 나갈 때는 힘두어 세게-굴리듯 밀고, 당길 때는 모아가며 부드럽게 끌어온다고 한다.

 

4. 나아가, 쌍계사에서도 제대로 덖거나 , 비비지도 않고 그냥, '슬~'덖어서 절방에 늘어 말린 차로 만들어, 약용 삼아 쓴 맛 나는 것을 마시는 정도였다고 증언

 

차밭 장죽전과 차샘 옥천수는어디인가

지리산에 차를  처음 심었다는 (828년 기록)는 자리가. 쌍계사 '長竹田-진대밭=긴대밭-큰대밭'은 쌍계사 드는 일주문-금강문-천왕문의 왼 옆 대숲 현 성보박물관 자리다 하고 한다.

정윤엽할머니가 말한 '고신당-古僧堂'의 샘물 곧, 차샘 옥천수'는 곧 진대밭 뒤로 왼쪽 비탈에 자리한 본 절터인'금당'이 서 있는 아래 8상전 오른쪽의 '삼성각'자리 현 '영모전' 밑에 샘은 아직도 여전하다.

 

이번 확인 조사로, 청파노인은 1940년대 중반-말이 아니라 1958년쯤인 64살에 화개 쌍계사로 들어왔으며, 70살에 죽었다는 나이와 나아가, 생몰연대(1895~1964)를 추정한다. 

나아가 김복순도 차를 배워갔다는 것은 모두 인정을 않는다. 

청파노인 잭살영감이 우롱차-황차를 만들고,  꽃차화법를 밝혔다. 

 

 

 

원문을 찾아 정독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문장만 인용한 것이기에 오해를 살 수 있고, 특히 타자 실력이 미비해 잘못 전달 될 수 있습니다.

                                       매공 김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