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쿠와 차 한잔 한잔하다/한국현대차문화사

여연스님 현대 차문화 역사 스케치 18 월간다도 2005년 9월호

매공tea 2011. 1. 25. 16:15

이 글은 '월간다도' 글입니다. 좋은 글 주신 '월간다도'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잘못된 글이 있다면 순전히 타자를 잘 못하는 저-매공의 문제입니다.

 

수 천년 잠든 전통 차문화의 서막이 피어 오르다.

서울대 의과대 간호학과 차모임이 태동할 무렵, 그곳에서 소정과 준비모임을 갖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동아대 다연회가 한층 성숙되어 이장수와 김영희팀들이 국제호텔 옆 화랑갤러리(부산의 시인들이 만든 카페갤러리, 그 당시 천상병선생이 백조다방 옆에서 목로주점 "양산박"을 운영할 때였다.)에서 일일 찻집을 내어 녹차 마시자는 홍보를 펼쳤다.-13쪽

우리의 전통차 작설과 죽로차가 무엇인지 아주 생소할 때, 더구나 대학생들이 그 일을 도모했다는 것은 시대를 앞선 문화 행위였다.

금당 최규용 등이 모두 찾아와 격려해 주었던 뜻깊은 행사-13쪽

 

85, 86년 조선대 백악연다회가 보민투(보성차농가투쟁위원회)를 만들어 조사란 결과에 의하면 130농가의 살림이 굴핍해졌다고 한다.-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