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다래
지난 수첩 속의 기억들
- 내가 간 첫 조다이다.
우리는 하루 전에 와서 1박을 하고, 절에 가서 차잎을 따려고 했다. 그런데 절을 지키던 노인이 몽둥이와 낫을 들고 뛰어왔다. 우리들은 무서워 도망가 있으니 심형화교수님과 교수님의 시모가 오셨다. 그 뒤는 일기장이 .....
1987년 창원 성주사 첫 조다행사 - 지산다우회
11시경 심형화교수님이 오셔서 절과 타협 성공을 하셔서 채엽에 들어갔다. 채다를 잘못하여 꾸중을 들었다. 처음하는 것이라 마음이 동하였다. 차를 덕는데 향기가 정말 좋았다. 실수하여 손에 화상을 입었다. 차잎을 3 세쿠리를 따으나 다 만들고 나니 세줌밖에 안되었다.
뭐가 뭔지 몰라 막 따고 있으니 교수님이 핀잔을 주었다. 그래도 몰라 숨어 놀았다. 화상 입은 기억은 없다.
밑의 시는 일기장 밑에 쓰여진 것이다.
어린 4월의 피바람에
모두들 위대한 훈장을
달구 혁명을 모욕하는 구나
이젠 진달래가 피면 무엇하리
-진달래가 피면 무엇하리-에서 박봉우
먹구름을 몰아내면 또 같은 먹구름
소나기를 피하면 더 거센 소나기
-아 4월-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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