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공 차 한잔 마시다/홍차에 관한

홍차 - 마루 9주차

매공tea 2009. 4. 26. 09:15

제9주 홍차 종류

중  국

  크게 공부홍차, 소종홍차, 홍쇄차로 분류한다.

공부홍차는 ‘아주 정성들여 만든 홍차’, 또는 ‘오랜 시간 숙련으로 이루어진 차’라는 뜻이 있다.

기문홍차, 민홍(정화공부, 백림공부), 감홍(녕홍), 악홍(의홍), 절홍, 천홍, 상홍, 검홍, 소홍, 오홍(영홍), 휘홍(기홍), 전홍 등이 있다.

소종홍차는 건조 마지막에 소나무 장작 연기를 쬐어 독특한 향이 배게 하는 특징이다.

정산소종이 최상급이며, 외산소종(연소종)이 있다.

홍쇄차는 찻잎을 작게 부수어 만드는 것으로 주로 수출용 티백으로 사용한다.


발효차인 홍차를 제조하기 시작한 것은 1610년 복건성 숭안현 성촌진에서의 일이다.


1. 기문(Keemum)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이며, 기문지방은 당나라 때부터 녹차 생산 하는 곳으로 아쌈종보다 잎이 작고 탄닌성분이 적은 소엽종을 많이 생산한다.

그을음향이 있는 독특한 홍차로 사탕향, 사과향이 나며 저장된 것에서는 난꽃향이 나고 향이 오래 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얼그레이나 각종 향차의 기본으로 많이 쓴다.

안휘성 황산지방의 대부분의 차가 ‘기문홍차’로 유통되며 그중에서도 제조과정이 정교하고 섬세하게 정성을 기울인 차는 콩푸차(congou tea)라는 호칭이 붙는다.

옛전 영국에서 홍차 수요가 많자, 발효차 생산을 늘리려고 안휘성 서남부의 기문현 - 당대부터 녹차 생산지였지만 1784년 복건성 관리였던 여간신(余干臣)이 복건성 공구차(工夫茶. 중국말 ‘공후’가 유럽에서는 ‘공구’로 발음된다.)가 이익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현재 동지(東至)현에서 공구차를 만들기 시작해 큰 이익을 얻자 다음해에 키먼에 2개의 제다공장을 설립해 커먼홍차를 생산하고 확대 한 것이 오늘날 세계 3대 홍차로 발전하였다.


2. 랩상 소우총 (Lapsong souchong)

무이산시 성촌진 일대에서 생산하는 정산소종(正山小種). 19세기초까지 유럽에서 인기 있는 찻 중 하나였다.

찻잎은 크고 길며 우롱차를 제조하는데 사용하는 큰잎으로 만든다.

찻잎은 솔잎을 태워서 그을려 만들어 소나무 향이 나는 특징이 있으며 맛은 부드럽다.

러시안 캐러번(Russian caravan) 블렌딩에 기본재료로 많이 쓰인다.

밀크티, 아이스티에 적합하다.


3. 운남 (Yunnan)

금채홍이라고도 한다. 윈난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차 산지이다.

대엽종에 속하는 윈난의 고유 품종으로 만든다.

아쌈종에 속하며 TGFOP 급으로 가공되는 홍차는 재래조으로, BOP 급으로 가공되는 홍차는 개량종 찻잎을 사용한다.

운남 전홍으로 불리는 홍차가 최고급에 속하지만, 유럽은 주로 BOP 급을 선호한다.

기문 (키먼)

정산 소종 (랩상 소우총)

운남

안휘성 기문지방

복건성

윈난성

주황색

어두운 오렌지색

붉은색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 밀크, 아이스

밀크

부드러운 맛

 

향긋한 맛

부드러운 떫은 맛

6-8월

 

 

은은하며 그을음향,

사탕향, 사과향

소나무 훈연향

달콤한 과일향

  

중국 각성별 홍차 종류

? 절강성 - 항주 구곡홍매(九谷紅梅) 

    구곡오룡이라고도 한다. 붉은색과 맑은향이 홍매와 같아서 이름 지어졌다. 

    원래 복건성 무이산 구곡의 세조형 홍차이다.

    ‘용정구곡’, ‘용정홍’, ‘홍매’, 등을 총칭하여 구곡홍매라 한다.

    청명에서 곡우까지 일창이기(一牙二葉)의 신선한 잎을 따서 위조, 유념, 발효, 홍배의 과정을 거친다.


? 안휘성  - 기문 기문홍차

     기문지방 기상 조건이 홍차 발효에 적합하여 개성있는 양질 차가 재배되고 있다.

     찻잎은 빛나는 흑색이며, 일창이기 내지 일창 삼기를 따는 전발효차이다. 살짝 건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탕색은 투명감이 있는 붉은색이다. 짙은 향기가 유란향 같이 오래 유지됨으로써 국제 차계로부터 ‘기문향’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기홍은 1915년 파나마 태평양 만국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평가를 얻었다.


? 복건성 - 무이산 정산소종

     입하부터 따는 봄차가 대부분이며 소서부터 따는 여름차도 있다. 찻잎 생산은 동목을 중심으로 숭안, 건양, 광택의 3개현 경계에서 이루어진다. 이곳은 산과 대나무 밭이 차밭을 둘러 쌌으며 계곡은 깊고 한랭한 기후이다. 안개 낀 날이 많고 일조량이 적으며 서리 내리는 날이 비교적 길다. 대부분 고산지역이므로 발아가 다소 늦다.

     연간우량이 2300mm 이상, 상대습도는 80 - 85%로 일조시간이 짧은 편이다.

     일창이기 또는 일창삼기를 단다.

발효 시킨 뒤 훈배할 때 젖은 소나무 가지를 태워 연기로 찌는 제법으로 마감하여 독특한        향을 만들어낸다.

찻잎은 검은 광택이 나고 송진이 탄 연기향 때문에 독특한 맛이 나는데 뒷맛이 깔끔하다.

탕색은 선명한 붉은색이며 차 우린 뒤 찻잎 색도 붉은색이다. 

정산소종과 외산소종으로 구분 되는데, 동목촌 일대에서 생산되는 소종홍차를 정산소종이라       한다.

정산은 무이산을 가리키며, 소종은 차 품종을 가리킨다.

정화의 정화공부 홍차, 수령, 석영, 주령, 복안, 하포의 단양공부 홍차가 있다.

? 광동성 - 영덕의 영덕홍차, 영덕 금호차, 광동여지홍차


? 강소성 - 의흥의 의흥홍차

     양이홍차 또는 양선홍차라고도 한다. 자사호로 유명한 의흥지방에서 만든 홍차이다. 의흥은 당나라때부터 차의 고장으로 명성이 있다.

     다른 홍차와 달리 이른 봄에 여린 싹을 따서 만든다.

     꽃향, 과일향들이 어우러져내는 독특하고 깊은 차향을 자랑하는데 국제시장에서도 최고 품질로 명성을 얻고 있다.

     노동의 칠완가는 이 양이차를 마시고 그 경지를 표현한 시라 할 수 있다.

     죽해금명홍차(竹海金茗紅茶)가 있다.


? 광서성 - 능운의 애진금호

     1990년말 광서애진농업유한공사에서 만들었고, 능운현에 속하며 아열대기후로 연 강우량이 1270mm, 연 기온이 20.7도이라 서리와 눈이 없다.

     토양은 약산성 붉은 흙이고 차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땅이다.

     능운백모차 품종의 차나무에서 일창이기를 따서 가볍게 위조하고 유념, 발효, 홍건 등의 전통 가공 공정을 거친다.


? 해남성 - 보정의 금정홍 (취2호)

     홍쇄차에 속하며 취2호는 홍쇄차의 이름이다.

     주산지는 해남성 보정현 통간차장이다.

     운남 대엽과 해남 대엽종의 신선한 일창이삼기로 위조, 유념, 해리, 저분위절, 발효, 건조 등의 공정으로 모차를 만들고 다시 홍배하여 완성한다.


? 운남성 - 운남 전홍

     운남 홍차의 총칭이다. 전홍공부와 전홍쇄차가 있다.

     공부는 1939년 만들어진 자르지 않은 찻잎을 말하고

     쇄차는 1950년 후반에 만들어진 잘려있는 찻잎을 말한다. 모두 운남 대엽종을 사용.

     공부는 봄차가 제일 질이 좋은데 찻잎은 싹이 크고, 광택이 나는 검은 색으로 금화가 나 있다. 맛은 짙고 끝맛이 깔끔하다. 향이 그윽하고 탕색은 선명한 붉은 색이다.

     쇄차는 균일하게 찻잎이 잘려있고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다. 맛은 진하고 끝맛이 달다. 신선한 느낌의 향이 난다.

     봉경, 임창의 금호 전홍공부

     경홍의 대도 암패 공부홍차

     서쌍판납의 CTC 홍쇄차 5호

  

? 호북성 -미전차


? 대만 - 남투의 일월담홍차

     


한국 

매암차 - 자홍 2가지 맛

다지리 - ‘한국제다’가 1999년 스리랑카 산 찻잎을 수입해 배합한 홍차이다.

         1961년 이래 홍차 생산에 힘을 쏟아 온 한국제다가 종이 포장 대신 산뜻한 디자인의 관에 넣은 ‘관포장 홍차’를 만들어 낸 것이 ‘다지리’이다.

         차탕이 말고 짙으며, 맛이 깊어 밀크 티 등 베리에이션에도 적합하다.


일본 

? 퀸 샤또 - 유명한 백화점 미쓰고시가 인도와 스리랑카의 명다원을 엄선하여 그 다원의 찻잎만으로 티백을 만들었다.


? 브리즈 (Breeze)


? 카렐 차페크 (Carel Capek) - Carel Capek(1890 - 1938. 체코 소설가, 극작가, 현대 체코 문학의 아버지. ‘Robot'라는 소설로 <로봇>이라는 말을 만들었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그의 이름을 따서 야마다 우타코(그림 동화 작가)가 1986년 탄생 시킨 브랜드이다.

  ‘카렐 차페크’ 1호점은 1986년 11월부터 준비해 1987년 5월 5일 어린이날 문을 열었다.

  영국 벼룩시장 같은 성격의 장소로 만들자는 친구 권유로 본점을 현재 장소인 키치죠지로 이전하고, 2002년에는 영국 전통과자와 맛있는 홍차를 즐길 수 있는 ‘Carel Capek suite'를 본점 근처에 열었다. 

  처음에는 홍차업계 인맥이 없어 본인이 좋아하는 홍차를 홍차가게에서 구입해 스다가 점점 홍차 잎을 구입하는 거래처를 넓혀 갔고, 지금과 같이 본격적인 사업체로 틀이 형성된 계기는 1996년 카렐 차페크 홍차전문점을 회사조직으로 만든 다음부터이다. 차업 뒤, 자기만의 오리지널 티를 추구하게 된다.

  현재 동경에 5곳의 점포가 있다.


? 일동 홍차 - 일본 최초 홍차전문 다원을 가진 회사로 1909년 삼정농림의 전신인 삼정합명회사가 설립되고 대만에 다원을 개설하였다. 1927년 포장 브랜드 ‘삼정홍차’를 발매하고, 1930년 ‘일동홍차’로 개칭한다. 최근에는 프리미엄홍차 ‘일동홍차 클래식’이 생산되고 사이트에서 통신판매도 한다.

  히로시마 공장을 개설하여 HACCP 시스템을 도입하여 ‘PRIME T/B'을 발매 하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티백차와 잎차. 인스턴트 티로는 로얄 밀크티, 얼그레이 밀크티. 허브 티로는 ‘6variety pack', portion 등이 있으며 캔홍차도 있다.


? 루피시아 (Lupicia) - 1994년 8월 <L'EPICIER>로 출발한 일본 최대 규모의 차 전문 블랜드로, 동경 센다가야에 최초로 점포를 개설해 통신판매도 시작하였다.

  2001년에는 타이완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해외진출을 했고, 한국은 2006년 압구정동에 한국 1호점 로데오점을 개설하였다.

  현재 전세계 각지 400여종 차를 취급하고 있으며, 일본에 80여개 점포가 있다.


아프리카, 기타


1. 케냐 - 동아프리카 홍차를 대표하는 신흥생산지로 표고 2000m 대고원에 있다.

   풍부한 태양광선과 비옥한 토양, 최신 기술 도입으로 산뜻한 붉은색 홍차가 생산되고 있다. 거의 100% CTC 차로 순한 맛과 향으로 블랜딩용 또는 티백용으로 많이 쓰이며 아이스티, 바리에이션티로 적당하다.


2. 우간다,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등

3. 인도네시아 - 자바, 수마트라 섬에서 재배. 순하고 가벼운 맛과 향으로 블랜딩 홍차에 많이 사용되며 스트레이트 티가 적당

4. 남미일부, 호주,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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