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용 26

금당 최규용선생님과 한국육우다경연구회 회원 활동

도예가 좌봉선생님, 서양화가 낙토선생님, 꽃꽃이 전문가 김일순선생님, 사업가 장귀선선생님, 역사선생님 곽희섭선생님, 다도연구가 여천선생님 등이 보이시네요. 금당다우 정문 안쪽입니다. 앞줄 한복 입은이가 며느님, 오른쪽 맨 끝 아드님 이십니다. 금당다우 앞입니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입구입니다. 금당다우 거실입니다. 금당다우에서 한국육으다경연구회 모임을 마치면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금당 최규용선생님과 한국육우다경연구회 화원들은 정기적으로 차문화를 찾아 다녔습니다. 박권흠회장도 보이네요. 근대 한국차문화가 퇴색되어있을 때 금당 최규용은 자비를 들여 일지암 유적 흔적을 찾아 두었기에 오늘날 일지암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차 마시러 오세요. 강순희 수필가 ㅡ 뉴제주일보

차 마시러 오세요 뉴제주일보 승인 2020.05.19 21:29 강순희 수필가 끽다래(喫茶來). 하루에도 여러 번 눈을 주게 되는 글귀다. 현관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마주치는 곳, 티브이가 놓인 거실 벽 위쪽에 걸려 있으니 안 보는 날이 없다. 손님이 이 문구에 관심을 보일 때는 얼굴 맞대고 마시는 차 맛 또한 특별하다. 동곡 일타 스님의 필체다. 언제 봐도 묵향이 풍기는 듯 신선하다. 둥글게 붓을 모아 선하게 내린 글발이 오월 목단화에서 풍기는 왕자의 품격처럼 귀하게 와 닿는다. 지인이 일타 스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거라고는 했지만 원본인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다. 십여 년 전, 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표구해 제일 반반한 자리를 내주었다. 새 식구로 깍듯이 받아 들였으니 평생 같이 하게 될 것이다. ‘끽다..

영남다회보 창간호 축사 - 금당 최규용

영남다회보 창간호 축사 다도의 올바른 방향, 가치관 수립 기대 금당 최규용 선현들이 남긴 고귀한 문화의 향기를 마시며, 전통문화의 뿌리를 오늘에 되살리려는 영남다인들의 마음의 발판인 영남다회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오늘날 고도의 물질문면으로 인간 본연의 가치관이 점점 상실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도의 ***기를 통한 화(和) 경지는 바로 우리네 생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도는 동양문화의 정수로서 유, 불, 선의 사상을 통합한 것으로 자기의 발견이요, 생활 속에 선으로서 현대인이 추구해야할 현실 속의 이상인 것입니다. 우리의 사표(師表)인 선인들의 茶를 통하여 중정의 덕을 기르고 화를 실천윤리로 삼았으며, 조화와 깔끔한 예절로 도적적 이상 사회를 추구했던 것..

처음 화개 덖음차를 만들었다는 잭살 영감 청파 조병곤

처음 화개 덖음차를 만들었다는 잭살 영감 청파 조병곤 - 강순형(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차의세계 2008년 5월호 월간 <차의 세계> 2007년 6~7월호에 걸쳐 최석환 발행인은 화개에 1960년대 중반-말 해방을 맞아 중국에서 귀국하여 쌍계사에 머문 청파 조병곤이 있었음을 보도했다. 오룡차까지 만든 ..

손빨래식 덖음차, 한국 수제녹차의 전통인가

손빨래식 덖음차, 한국 수제녹차의 전통인가 - 최석환, 차의세계 이천팔년 오월호 2006년 5월 태허스님은 "우리식 녹차 제다법이 없다"며 빨래판 제다법이 유일한 제다방법이라고 우리 차계에 일침을 가했다. 우리 녹차의 전통적 제다법으로 알고 있는 빨래판법, 손빨래치기대기법은 고작 46년 전에 화..

지난 2월 15일은 의재 허백련 화백의 기일이었습니다.

의재 허백련 근현대 차문화에 있어서 기인처럼 사시다 1977년 87세 나이로 먼 仙으로 떠나신 분이다. 그의 작품을 나는 이야기 할 수 없다. 그 부분는 내가 너무 무지하기 때문이다. 일제가 물러간 1945년 일본인 오자끼에게 무등산다원을 인수하여 <삼애다원>이라 부르며 운영을 하셨다. 금당 최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