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9

책을 읽다 생각할 문장이 ….

책을 읽다 생각할 문장이 있어 공유합니다. 마르코폴로가 차를 소개하지 않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 이보다도 훨씬 앞선 기원전 2세기 전 장건에 의해 실크로드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 결과 중국의 각종 물품이 서양으로 반출되었다. 이 실크로드 역사에 차가 나타나지 않은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차는 식생활 가운데 하나로 비단이나 도자기처럼 주목을 끌지 못했거나. 차의 저장가공의 기술이 발달되지 않아서 한번에 서양까지 가 져 갈 수 없었거나, 또는 왕래한 사람들이 이름 없는 일반인이기에 기록으로 남길 수 없었기 때문일 지도 모를 일이다. 중국의 낙양, 장안에서 돈황에서 테헤란을 거쳐 로마로 가는 길은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역로로 발전하게 되었다. ..

1992년 소책자 - 고려시대 음다속

1992년 문화부 에서 발간한 자료입니다. 정양모 자문위원은 후에 국립박물관 관장을 지내셨는데. 금당 최규용선생님께 차를 배운 다인이시죠. 머리말에 ‘우리나라 차문화 전문적 연구가 미진하다.‘ ‘찻자리와 다구’를 주로 살폈다 등 언급 되어 있네요. 30여년이 지나도 아직 왜색을 벗어나지 못하는 행다를 볼 때마다 그리고 중국 차와 그릇이 점령한 태세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빨리 우리식 차문화를 재창조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