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이 많은 배 산으로 가더니 내려올 줄 모르고 사공이 아니라하네 ----월간 다도 2008년 6월호 ---- 한유미 (한국차심평원 원장)
몇년전책입니다.책정리를하다.생각할부분이많아적어봅니다.글을다올리지못하니,오해가많을줄압니다.원문을찾아꼭꼭읽어보시고여러분의생각을다져보시기바랍니다. 아 그리고 잘못 타자를 칠 수도 있으니 기쁘게 봐 주세요.
(앞에 생략)
제다의 관건은 살청
2006년 전후로 우리나라의 차는 전에 없이 녹차의 색이 암색에서 녹색을 띠는 괄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차들이 거의 풋내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 이전의 차는 대개 탄 향 또는 연기향이 꽉꽉 들어찰 정도의 차들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현 시장은 풋내 나는 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간 생략)
제다기술의 관건은 살청을 장악하는 생산자의 능력이 전부하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생산자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 살청은 숨을 죽이는 정도로만 하면 되고 시야게(현장 용어로 마무리에 해당)에서 차의 품질이 결정된다고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또 중간 생략)
제다에 대한 말이 나오면 다계에 꼭 따라붙는 말이 초의다법(草衣茶法)입니다. (중략) 초의스님은 지나간 시대의 분으로 이제는 그 시대와 함께 문화사의 맥락에서 다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초의 스님 제다의 맥(상품명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재현해 명맥을 이어간다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또 중간 생략)
일본차 품질 우수하고 가격 쌉니다. 중국차 가격 경쟁력 있습니다. 한국차 가격 대비 품질 좋습니까? 가격 경쟁력 있습니까?
(또 또 또 중간 생략)
차만 보면 60-70년대에 멈춰선 것 같다는 말 과장이 아닙니다.
(또 또 또 또 중간 생략)
농약파동이 소비자의 탓이 아니라 생산자의 일차적 책임이고 경제가 안 좋은 것 너나 할 것 없는 우리 모두의 현실입니다. 다년간 생산자를 위해 노력했으나 개인적 노력에 한계가 있고 정당성을 업신여기는듯한 안일함에 질려 펜의 힘을 빌리고 있습니다. 관계하는 것이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불가능하듯 고객 중심의 참 의미를 꾸준히 무시한다면 '차 소비자 단체'의 결성은 물론 모든 매체를 활용해서라도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뜻을 굽히지 않으려고 합니다.
서로 사는 길은 변화해야 한다는 것뿐입니다.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는 화를 자초하지 않도록 생산자 여러분들의 환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2년이 지난 일이라 뭔 말을 한다는 것이 머쩍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나 지금도 현실은 그대로인가 싶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옮긴 이유는 반론이 많아서 올렸는데요, 시간이 2년이나 생략합니다.
한유미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월간 다도지 관계자 여러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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