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러하다/그럭저럭

추수 뒤 해피스쿨 오는 길 입니다.

매공tea 2010. 11. 16. 18:30

 벼를 벤 자리에 뭔가 록색 풀(?)이 올라 옵니다.

뭔가요?

 가을의 들판을 곱게 수 놓을련지...................

 어느 마을이 그러하듯이 감나무가 곱게 맺혀있습니다.

 

 긴 그림자를 남기고 햇살이 넘어갑니다.

 고구마 밭에는 아직도 주인이 오지 않았습니다.

 옆 개울에 누가 흙을 퍼다 붓었습니다.

 개울에도 사대강 사업을 하지는 않겠죠., 아마 쥐들이 저녁에 난리를 쳤을 것입니다.

 보도 블록 위에 쥐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저 다리가 혹시 아지트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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