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장 번잡한 서면 부근에는 부전시장이라는 아주 큰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동해남부선의 기점인 기차역 부전역도 있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도 있습니다.
많은 서민들이 왔다갔다 하는 곳입니다.
많은 물건들이 거래 되는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먹을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가끔 가는 허름한 식당입니다.
식당이래도 , 천으로 둘러싼 큰 바람이 불면 싹 날아갈 식당입니다.
식단표가 이러 합니다.
중간에는 선지국이 끓고 있고, 오른쪽 양철통에는 국수국물이 끓고 있고, 왼쪽 빨알간 보온밥통에는 짜장이 있습니다.
아줌마와 아저씨 두 분이 하는 식당입니다.
이런 식당이 한곳이 아니라 이 골목에 몇개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는 파전 등 약간의 안주와 막걸리도 마실 수 있습니다.
제가 시킨 짜장이 나왔습니다.
오이 등 야채는 없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쥐들처럼 우아한 곳에는 만날 수 없는 우리와 같은 민중들이 함께 배불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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