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러하다/태연 나연 놀자

태연이의 작품

매공tea 2009. 11. 10. 11:14

끽다래

 

태연이는 겁이 많습니다. 나도 많습니다.

태연이가 자기 방에

겁탈출 장치를 했습니다.

 

 

어두운 밤 입니다.

방에 들어가 불을 켜쟈니, 무서워요

그래서  방문을 살짝 열고 스위치를 켭니다.

이래서 안되겠다.

 

겁많음을 없애주는 상자를 만들었습니ㅏ.

 

 문을 살짝 열고 스위치를 열 수 없습니다. 상자가 있습니다.

어두운 - 아마 어제 읽은 책의 귀신이 나올겠지만  - 방안에 들어와야

 이 상자를 열고 스위치를 켜야 합니다.

 

용기야 용기야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잃어버린 내 시절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