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다도의 뿌리에 대해
우리는 얼마전 역사드라마 이순신을 통해 일본 다도에 대해
조금은 엿볼 수 있었을 것이다. 즉, 드라마속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센 리큐의 관계를
시청하면서 말이다.
日本 茶道史를 대부분 사람들이 평하기를
茶祖는 나라(奈良) 쇼메이사(稱名寺) 스님인 무라타 주코(村田珠光, 1422~1502)로 보고,
完成祖는 素朴閑居한 風流의 와비차(佗茶)를 完成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찻일을 관장하였던 센 리큐(千利休, 1522~1591)라고
말하면서 일본 다도의 뿌리를 찾고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정립하는 것은 일본 다도사의 중요한 사건을 빼놓은 것이다.
일본 다풍은 자고이래 소박하면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다풍이다.
그 뿌리는 에이사이(榮西禪師, 1141~1215)가 일본 최초의 독립다서인
「喫茶養生記」(1211)를 지어 그 내용이 일본내에 활착이 된 것에 두어야 한다.
이 영향 때문에 센케이차도(千家流茶道)도 형성된 것이다.
일본의 차문화의 대표적으로 엿 볼수 있는 것은 옥로(玉露)차이다.
아미노산과 카페인 함량이 풍부하게 가꾸고 만들어져 건강을 중시하는 차이다.
끽다양생기 속에 장생불사의 선단이요, 선약으로 차와 뽕을 꼽았으며
또한 이 두 가지 선약은 우열을 둘 수가 없다고 하였다.
끽다양생기를 살펴보면
上卷에 『茶也末代養生之仙藥 人倫延齡之妙術也 …』
(차는 양생의 선약이며 인간의 생명을 연장해주는 묘술이다.)라고 하였고,
또 下卷에는 『…茶與桑竝服貴重無高下 二俱仙藥之上首也 養生之妙術也…』
(차와 뽕은 위아래가 없는 귀중한 것으로써 모두 최고의 선약이며 양생의 묘술이다.)
라고 하였다.
일본의 다도는 바로 이러한 장생불사의 선약에 뿌리를 두고 발전되어
오늘날까지도 건강을 중시하면서 차의 성분학 연구에도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 다도의 뿌리는 다름아닌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본다.
淸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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