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술/명상과 참선

기(氣)란 무엇인가

매공tea 2009. 2. 4. 16:14

기(氣)란 무엇인가


1. 기(氣)란 무엇이며 기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2. 기의 특성

3. 모든 사물은 고유의 기가 있다.

4. 기란 조화가 이루어질 때 좋은 기가 나온다. (造化論)

5. 좋은 기와 나쁜 기

6. 좋은 기로 변화시키는 방법


1. 기(氣)란 무엇이며 기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현재 논하고 있는 풍수지리, 명당, 음택, 좋은 집, 나쁜 집등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 실체를 느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기란 과연 무엇일까? 뒤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우리말에는 공기(空氣), 기분(氣分), 열기(熱氣), 독기(毒氣), 양기(陽氣) 등과 같이 기와 관련된 말들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이러한 말들이나 현상은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이 한자문화권에 주로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문화가 다르고 연구하는 관점에 따라다양한 말과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같은 아시아에서도 요가가 발달한 인도쪽에서는 프라나(prana)라고 부르고, 초심리학에서는 ‘사이(PSI)', 러시아에서는 ‘토션필드(Torsion Field)'라고 정의한다. 독일에서는 에너지로 생각하고 최근 미합중국에서는 영성(靈性)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기도 하며 물질에너지, 정보파동, 영혼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기란 때로는 ‘숨결’이나 ‘활력’으로 이해되기도 하고, 엄청난 에너지 흐름으로 이해되기도 하는 복합적이고 통합 원리이다. 기는 대지를 순환하고, 산을 만들어 내어 그 색과 형상을 결정하고, 강과 지류를 태동케하고, 나무와 곡식에 양분을 공급하는 공급원이기도 하다.


기는 또한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이며, 자연의 기는 인간의 기를 형성하거나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기에는 기공체조의 기와 명상의 기, 영적인 기, 의료와 예술에서 다루는 기가 있다. 특히 예술에서 나타나는 기를 ‘끼’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기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지금까지 기에 대해 수없는 사람들이 말했지만 기가 어디서 비롯되며 어디에서 생성되는가에 대한 기 원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기란 무엇이며 기는 어떻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만 설명이 있을 뿐이다. 기가 생성되는 원리와 원천을 모르고 어떻게 기를 논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필자는 기 원천을 앞장에서 어느 정도 언급했다. 즉 기 원천은 태양계 속에 포함된 지구가 태양과 지구와의 인력(引力), 지구와 다른 행성간의 인력과 지구와 달과의 인력에 의해 생성되며 거기에다가 지구가 초속 256km 속도로 자전하면서 또 다시 낮과 밤을 형성하면서 기가 생성되고 초속 30km 속도로 공전하면서 사계절을 만들어 내면서 또 다른 기를 생성시킨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지구 안에서는 핵융합과 핵분열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면서 또 다른 기를 생성시켜 지구 표면으로 그 기운을 쏘아 올리고 있다. 또한 지구 내부 맨틀은 액체상태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맨틀 또한 지표를 떠 받치고 있지만 상당히 유동적이며 그 나름대로 흐름이 있기 때문에 화산 활동이나 지진 등을 유발하는 기를 생성시킨다. 


이와 같이 앞장에서 필자가 충분히 설명했듯이 지구 시스템의 순환작용 그 자체가 기 원천이며 기본이다. 이것을 시점으로 하여 간접적인 기를 생성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생성시키는 기류는 날씨 변화를 일으키며 이러한 날씨 변화가 곧 천기(天氣)를 만들어내며 이 천기는 상황에 따라 지상 동물이나 식물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그 영향을 받아 동물이나 식물은 또 다른 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것을 섭취하는 사람은 곡기(穀氣)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기가 또 다른 기를 생성시키게 하고 또 다른 기는 또 다른 기를 생성시키면서 끓임 없이 새로운 기를 만들어내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게 된다. 


모든 인간 역시 기의 숨결이며 흐름이다. 이러한 기 흐름이 멈추면 그것은 곧 죽음과 마찬가지다. 우리가 활동 할 수 있는 것은 기가 우리 몸을 타고 흐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기가 우리 뇌를 자극하고 지배하기 때문이다. 말한다는 것도 기가 혀를 움직이게 하기 때문이다. 글을 쓰고 무엇을 움켜지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우리 손이나 발에 기가 흐르기 때문이다.


기는 우리 몸 전체를 따라 무리없이 흘러가야한다. 기가 너무 약하면 움직이지 못한다. 기가 몸 왼쪽으로만 흐르면 오른쪽 마비되고, 몸 위쪽으로 치솟는다면 하체가 마비된다.


인간 몸속에서 기 본질은 변화지 않지만 그 상태는 바뀔 수 있다. 우리 기는 어떤 때는 좋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어떤 때는 좋지 않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정신과 육체, 그리고 자연현상 모든 것을 기 흐름으로 논하고 이해했다. 날씨를 예를 들면 이는 공기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공기란 글자 그대로 비어있는 기운인데 시각적으로 비어 있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끓임없이 작용하고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앞장에서 충분히 설명했다. 부연하자면 태양계 속에서 지구와 다른 행선 간의 힘, 그리고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작용하는 힘, 그리고 달과 지구가 작용하는 힘의 구도 속에서 계속적이고 지속적으로 그 기운을 발생시키는 것이며 그 힘의 구도 속에서 계절이 바뀌게 하고 해가 바뀌는 순환을 거듭하게 만든다.


봄이 온다고 가정하면 단지 겨울 냉기만 살아졌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봄이 가지고 있는 고유 기운이 모든 곳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어김없이 꽃이 피고 봄의 형태를 갖추는 것이다. 이러한 기를 이해하지 않으면 앞으로 설명하는 모든 것을 이해 못할 수 있으며, 우주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기의 흐름대로 진행된다는 사실에는 틀림없다.


기는 다음과 같이 사전적 정의를 내릴 수 있다. 만물 또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로 물질 근원 및 본질이다. 중국 철학용어로 모든 존재 현상은 기의 취산(聚散) 즉 기가 모이고 흩어지는데 따라 생겨나고 없어지는 것이며 따라서 생명 및 생명 근원으로 보기도 한다. 원래는 호흡하는 숨(숨), 공기가 움직이는 바람(風)을 뜻하는 가벼운 의미에서 시작하였으나 도가(道家)인 노자, 장자가 우주 생성변화를 기의 현상이라고 하는데서 부터 여러 가지 어려운 뜻을 가지는 철학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중국 한(漢)나라 시대에는 음양오행(陰陽五行)으로 기 이론이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우주 자연의 운행 천문 지리 양생(養生)의학 및 길흉 회복과 관련되는 일상생활까지 기를 적용하여 모든 것을 설명해 나갔다.


송(宋)대에 와서는 유가(儒家)에서 이의 존재를 생각하게 됨으로써 그 이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기를 다루어 나갔다. 모든 존재의 원인 또는 이치로서 형이상(形而上)의 보편적인 것을 이라 하였고, 기는 형이하(形而下)의 구체적인 개체의 존재형상으로 생각하여 이기철학(理氣哲學)의 중요개념으로 다루었다.


이 이기철학이 한국에 들어와서는 주요 심성론(心性論)으로 전개되는데, 도덕적 근거가 되는 선악(善惡) 문제를 마음속의 성정(性情)에서 찾고 있어 이(理)와 기(氣)를 주로 가치론적으로 다루는 것이 그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사칠(四七)논변과 인물성 논쟁(人物性 論爭)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로 성(性)을 이, 정(精)을 기로 보는데 그치고 있으나 한국철학에서는 성론(性論)을 다시 이기문제(理氣問題)로, 그리고 정론(情論) 또한 이기와 관련하여 문제 삼으면서 선악 및 모든 가치(도덕적 가치)의 근거를 마련하는데서 이와 기를 가치론적으로 보려는 특색이 있다. 이는 선의 근거 그리고 기는 악의 근거로 삼았다고 하겠으나 이는 언제나 선한 존재요 기는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라고 하는가하면, 선과 악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하여 어려운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理)의 선(善)도 기를 통해서만 구현되는 것이므로 선과 악이 모두 구체적인 현실로 드러나는 것은 기라고 보고 가장 실질적인 요소로 문제 삼는다. 그러므로 실질적인 것에서 진리를 찾아 들어가는 조선 후기 실학(實學)은 바로 이 기에 바탕을 두고 일어난 것이다. 


그 밖에 현대에서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기(氣) 의미는 ‘이 산세(山勢)는 기가 세다.’라고 할 때와 같은 형세(形勢), 기운(氣運), 조짐, 그리고 양생(養生)과 관련하여 신체상의 생명력, 힘, 정기(精氣) 및 생체에너지 등의 뜻으로도 쓰이기도 하며 넓은 의미 기(氣)는 좋은 기와 나쁜 기를 총칭하지만 좁은 의미 기(氣)는 좋은 기를 나타내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또한 기는 바람과 같이 손에 잡히지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고 무게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우주 만물을 움직이는 어떤 근원적 힘이라 할 수 있다. 기는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속에 있고 생과 사에 직접, 간접적으로 깊이 관여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숨 쉬는 공기, 우리가 생활해 가는 땅에 대한 지기, 물에 관한 물기 그리고 날씨를 이야기하는 천기, 전기, 생기, 분위기, 살기, 음기, 양기, 습기, 온기, 냉기, 한기, 향기 등 나열 할 수 없을 정도이고, 기가 막힌다. 기운이 없다. 기가 다 빠졌다 등 기에 관한 수많은 말들이 있고 또한 아무런 거부감 없이 사용하고 있다. ‘끼’라는 말도 역시 기에서 나온 말이다. 


좀더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면, ‘기분이 좋다’ 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 몸 속 기가 골고루 나누어져 있다는 말인데 어느 한쪽으로 기가 쏠리면 절대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없다. 기가 머리로 몰리면 혈압이 올라가고 체내 수분이 과다 소모되어 갈증마저 유발한다. 그렇지만 기가 체내에 골고루 퍼져 있으면 편안하고 평온한 기분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기가 막힌다는 말도 있다. 기는 흐름인데 이런 기가 막히면 어찌 할 바를 모르게 된다. 실제 기가 심하게 막혀 버리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모는 것들이 기와 관련된 것들이며 우리 인간은 태기(胎氣)가 있어서 새 생명으로 수태되었다가 생기(生氣)가 끓어지거나 사악한 기운인 사기(邪氣)가 온 몸에 퍼지면 이 세상과 인연도 끝나는 것이다. 즉 기로시작해서 기로 끝나는 것이다.  


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느낄 수 있다. 떠올리기도 싫은 추억을 생각만 해도 그 기에 의해 온 몸에 전율을 느끼게 되며 예전에 경험했던 기쁜 일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게 됨을 느끼게 된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 그 아련한 추억에 젖어 그 당시의 기운을 느낄 수 있고 미래의 아주 성공한 자신을 상상하면 가슴이 뿌듯해 옴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이나 동상을 보면 그 분위기나 그 사람이 풍기는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것도 바로 기 흐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사진을 걸어 놓거나 동상을 제작하는 것도 기를 더 강하게 느끼게 하는 방법이다. 특히 종교는 이러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대웅전에 불상을 모셔 놓은 것은 부처가 주는 기를 직접 받고자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성당이나 교회에 가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사진이나 조각품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도 역시 예수 기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기 위함이다.  


그 외 무당들이 모신 사당에 산신도(山神圖)  모시는 신(神) 이나 사진을 걸어 놓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느낄 수 있으며 이동할 수 있다.


기는 사람 기분을 좋게 할 수도 있고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 앞에서 무시하는 태도로 손가락질을 한다든지 손바닥으로 머리를 툭툭 친다든지 하면 상대방은 무척 기분 나빠하거나 신경질적으로 손을 치우라 할 것이다. 이는 손가락질 하는 사람은 상대에 대해 호감을 가지거나 긍정적이고 좋은 마음가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마음과 못마땅한 마음을 지니고 상대에게 손가락질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가락질하는 사람의 나쁜 기운이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통해 상대에게 전달되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기가 상대방의 뇌파를 자극하여 이 손가락질 받는 사람은 기분이 몹시 언짢아진다. 반대로 오랜간만에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서 악수를 하거나 손을 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것 역시 손을 통해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의 기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기가 발산되는 곳은 손이며 특히 손바닥이다. 그래서 기공(紀功)을 하는 사람이나 기 수련하는 사람들 모두가 손을 사용하며 무술영화에서 장풍(掌風)이라하여 손바닥을 통해 기를 발산하여 바람을 만드는 곳도 손이요, 야구선수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밣고 홈으로 돌아오면 모든 선수들이 기쁘게 맞이하며 손바닥을 맞주친다. 이것은 홈런을 친 강한 기를 자신들도 받기 원하는 표현이다. 독자들도 기를 느끼려면 두 손바닥을 천천히 가까이 마주하면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에 어떤 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기이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기가 기공(氣功)과 관련해 많이 쓰인다. 기를 수련하여 질병을 예방하며, 초능력으로 숟가락을 휘게 하거나 장풍(掌風)을 날려 한강 건너편 서 있는 사람을 쓰러뜨리기도 한다. 이러한 능력은 과학 한계를 넘어 물질적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능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 기공 인구가 이미 1억을 넘어 섰고, 한국 수련 인구도 200만명이 넘는다.  


기공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랜 수련 통해 치료기(治療氣)를 발산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도 있지만 선천적으로 내재된 기공이 어떤 계기로 의해 수십년 수련한 사람보다 더 강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기가 발산하여 수십 년간 고생해온 고질병을 단 한번이나 몇 차례 기공 시술로 고친 사람도 있다. 그 중 한분을 필자가 소개한다.   


필자가 아는 분은 장풍을 날리지는 않지만 환자를 치료하는 데는 특별한 기를 발산하는 어떤 의미에서는 초능력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용호(018-248-8977)라는 분이 있다. 현재 거림생명기공연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분은 선천적으로 기공 능력이 잠재되어 있는 것조차 자신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한 달 동안 기공 수련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 한 달 동안 수련이 잠재된 능력을 마치화산이 폭발하듯이 엄청난 힘을 가지도록 한 결과가 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손에서 스파크가 일어났는데 그 날 이후로 아픈 사람에게 손을 갖다 대면 손에서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해도 손에서 무수한 힘이 쏟아져 나왔다. 기공을 어느 정도 한 사람은 상대를 보면 기가 어디서 나오며 어느 정도 힘을 지닌 기이며, 자신이 가진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인지 아닌지를 금방 알 수 있다. 


그래서 기공을 했던 사람이 이용호씨에게 손에서 힘이 쏟아져 나오니까 자신의 고질병을 치료해 달라고 하여 하루 한 시간씩 단 4일 만에 35년 된 고질병을 치료하였으며, 이 일을 시작으로 병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치료가 않되는 특이한 고질병과 특히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가 쌓여 발생하는 신경성 위장병으로 복부가 경화되어 30년 가까이 약으로 버텨왔거나 위장 기능이 대부분 상실되어 밥 한 공기를 먹어도 설사를 하루에 4-5번 할 정도로 병원에서 조차 무슨 병인지를 알 수 없는 병, 만성두통, 불면증이나 이명증, 가슴 답답하고 압박하는 듯이 아픈 병, 저혈압이나 고혈압, 만성어지럼증, 전립선 비대로 인해 소변 보기가 고통스러운 병, 관절염, 기가 허하여 항상 피곤함을 잘 느끼고, 1년 내내  감기로 고통 받는 병, 겨울 여름 없이 몸이 아주 냉한 것도 완전히 체질이 개선되며, 고관절, 정신을 갑자기 많이 쓰거나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오는 성불능증, 심장 부정맥, 뼈에는 이상 없으나 허리가 아파 고통 받는 병, 몸의 어느 곳이든지 가끔 송곳으로 찌르듯이 통증이 와서 꼼짝 못하고 주저앉아 버리는 병, 손발이 심하게 저린 병, 수전증, 위장 허열,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쓰려 물을 한 대접 마셔야 되는 위장병, 맥주 한잔에도 설사하는 병 등 여러 가지 특이한 고질적인 질병을 고친 사례가 수없이 많다.


이 분의 특이한 점은 손을 환부에 갖다 되기 전에 마음속으로 기공 시간을 입력하고 갖다 대면 그때부터 환부 상태가 자동 감지되어 그에 맞는 기가 상태 변화에 따라 스스로 변화면서 자동 치유되며 입력된 시간과의 오차도 2-3분 차이 없이 자동적으로 손이 떨어지고 친분과 관계없이 평등하고 손을 대는 순간부터 자신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환자 개개인의 질병 상태에 따라 가장 알맞은 우주 진기(眞氣)를 마음대로 뽑아 사용하며 환자 몸 탁기(濁氣), 병기(病氣), 사기(邪氣)는 치료 중 환자 몸에서 이 분 몸으로 옮겨와 빠져나가게 되며 특히 단전호흡이나 기공 체조를 몇 년 했던 사람은 치료 시작하고 10-20 분 전후에 용천(용천)이 터지거나 발바닥이나 손바닥으로 탁기(濁氣), 병기(病氣), 사기(邪氣)가 빠져나가는 것을 본인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기공 치료를 할 때에는 손 끝에서 환자 상태에 따라서 뜨거운 열기가 들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파스와 같은 서늘한 기가 들어가기도 하고, 짜릿짜릿한 치료기가 들어가기도 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손 끝에서 한방에서 말하는 실재 존재하는 침은 아니지만 침과 같은 기가 환자 몸 속으로 쏟아져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 병원에서 신경성으로 진단 받아 특별한 약이 없는 경우에는 아주 잘 치료를 하는데 필자가 추정하기로는 기 흐름이 막히거나 경직되면 신경성 질환으로 나타나는 듯하다. 이러한 질환은 매일 1시간 10회 정도 계속하면 깨끗이 낫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번은 일반외과 전문의가 병원 운영하고 있다가 수전증으로 병원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의사는 기를 전혀 믿지 않았는데 부인 손에 끌려 방문해서 기분이 상당히 불쾌한 상태였는데도 건강 기공 10여분 만에 가슴에는 바위를 얹어 놓은 것 같이 무거워 꼼짝 할 수 없고, 목 뒤쪽에는 터질듯한 고통이 와서 견딜 수 없다고 힘들어하였고, 30분이 지나자 손 떨림이 멈추어 수전증을 고친 사례가 있다. 


손을 많이 사용하면 기가 강해지고 두뇌가 명석해 지기도 한다. 그래서 유아들에게 손을 많이 쓰는 교육을 한다. 또한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사는 이유 중 하나도 설거지 빨래하기 집안청소 바느질 뜨개질 등 손을 많이 쓰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특히 기공사들이 기를 발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측정했는데, 알파입자 원적외선 전자파 정전기 음파 자기 등이 검출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그러나 이런 에너지들이 모두 기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기란 과연 어떤 에너지인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기공사에게서 나오는 것만이 기가 아니고 지구상에 다양한 기가 공존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를 가지고 기를 정의하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눈에 보이거나 우리 의식 속에서 확연하게 느끼지 못하지만 무의식은 이미 그 기운을 인지하고 있고 우리 몸은 자동적으로 감지된 기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게 된다. 


미합중국 의학박사들이 연구한 결과, 손바닥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항상 적외선 기가 나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실제로 특별히 기에 대해 수련하지 않아도 소주를 잔에 따라 놓고 물로 변화라는 주문을 마음속으로 하면서 시계 방향으로 손바닥을 돌리면 초심자들도 알콜 성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수맥파나 지전류파를 중화시키거나 무력화 시키는 방법 중에서 필자가 개발한 6각형의 제로맥이나 시중에 나와 있는 각 종 제품도 피라미드나 6각형은 좋은 기를 발산하여 나쁜 기인 수맥파를 중화시켜 버렸기 때문인 것이고, 형태가 지닌 기는 그 형태에 따라서 좋은 기운을 주기도 하고 나쁜 기운을 주기도 하는 것이다.


물도 6각수가 좋은 것은 6각형 속에서 좋은 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좋은 것이며, 나쁘고 부정 타는 일을 당했거나 방지하고자 할 때는 소금을 뿌리는데 소금 결정체는 피라미드 형 상으로 역시 좋은 기가 발생하여 나쁜 기를 소멸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이며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기운이 바로 기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기의 원동력을 크게 나누면 3가지이다. 그 첫째가 음식물인 곡기이다. 먹어야 살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서 그 기운을 직간접적으로 받는다. 식물을 재료로 만든 음식물을 섭취해서 지상 기운을 받고, 생선이나 해산물을 섭취해서 바다 기운을 직간접적으로 받는 것이다. [동의보감]에도 여름에 보리밥을 먹는 것이 좋다고 쓰여 있는 것은 차가운 겨울 기운을 먹고 자란 식물이기에 그 기운으로 여름의 더운 기운을 조금이나마 덜 느끼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음식물의 어떤 것을 섭취했느냐에 따라서 건강이 좌우된다. 의학이 상당히 발달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병에 시달리는 것 역시 우리가 취한 음식물에 포함된 중금속이나 농약성분들을 같이 섭취함으로써 그 나쁜 기운이 우리 몸 속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천기이다. 천기는 바로 우리가 숨쉬는데 없어서는 안될 공기와 만물이 소생하는데 필요한 태양빛을 제공한다. 사람은 잠시라도 숨을 쉬지 못하면 죽는다. 또한 이 천기(天氣)가 나쁘면 건강이 나빠진다. 맑은 공기는 좋은 천기지만 오염된 공기나 공해는 나쁜 천기이다. 그래서 이 천기가 어떠하느냐에 따라서 거기서 생활하는 사람의 건강이 좌우된다. 그리고 사람이 태양빛을 받지 않으면 얼굴이 붓고 힘이 없어지는 이유도 역시 필요한 것을 공급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택(陽宅)에서는 이 천기를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지기(地氣)이다. 사람은 지기를 받기 위해서 잠을 자는 것이지 잠을 자기 위해서 지기를 받는 것은 아니다. 잠 잘 때는 온 몸을 방바닥과 가장 많이 밀착시켜서 당 기운을 받아들인다. 사람이 잠들어 있는 상태는 가사상태(假死狀態)이며 무장해제된 상태 즉 죽는 것과 다름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방어 능력(防禦 能力)이 상실된다.


잠 잘 때는 어떤 위험이나 자신을 공격하려는 상대에 대한 대항력(對抗力)이 없어진다. 가끔 사극(史劇)에서 보듯이 누군가를 죽이러 갈 때에는 반드시 밤에 그 당사자가 잠들었을 때 가는 것이다. 사람이 깨어 있을 때에는 누군가 나를 공격하면 피하거나 자신이 상대를 공격하면서 대항하거나 방어한다. 그러나 잠이 들면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잠들어 있는 집이 지기(地氣)가 좋은 명당이라면 그 기운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쁜 악(惡)터라면 역시 그 나쁜 기운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피곤하더라도 좋은 명당 터 집에서는 조금만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고 피로가 풀리는데 반해, 나쁜 악터 집에서는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피곤하다. 그것은 명당 터 집은 피곤해져 있는 몸 속 나쁜 기운을 잠자는 동안에 땅의 좋은 기운이 지속적으로 그 사람 몸 속으로 유입되면서 나쁜 기운을 없애 주기 때문이지만, 악 터 집은 피곤해져 있는 몸 속 나쁜 기운에 또 다시 땅의 나쁜 기운이 계속 유입되어 더욱 더 피곤하게 되는 것이다. 이 지기(地氣)는 양택(陽宅)과 음택(陰宅) 모두 대단히 중요한 기운이다. 


천기는 상당히 넓은 범위가 같은 기운이지만 지기는 그렇지 않다. 같은 건물 안에서도 우치에 따라서 지기가 각기 다르며 같은 집에서도 지기가 방마다 다르다. 그래서 어떤 방에서 생활 하느냐 따라서 가족간에도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또한 지기는 층수와도 상관없다. 어떤 풍수가는 5층 이상은 지기가 상승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필자가 검사한 바는 절대 그렇지 않다. 고층 아파트 예를 들면 같은 통로 1층과 맨 꼭대기 층 지기는 같다.


음택 즉 묘 자리에서는 지기가 절대적이고 중요하다. 묘 자리는 이 지기에 의해서 명당이 결정된다. 그 이유는 죽은 사람은 먹을 필요가 없고 숨 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죽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묻혀 있는 땅 속 상태이며 이 땅이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좋은 기를 줄 수 있는 땅이어야 영혼이 편안해지는 것이다.     


일반 풍수에서 이야기하는 형국론(形局論)이나 좌향론(坐向論)은 자신이 묻혀있는 땅 속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다. 죽은 자가 땅위에 올라와서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아니고 동서남북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다. 해가 뜨고 지는지, 달이 뜨고 지는지, 눈과 비가 오는지는 자신이 묻혀 있는 땅 속에서는 전혀 모를뿐더러 그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몇 번씩 강조하지만 묘자리는 지기가 가장 중요하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곡기, 천기, 지기 이 세가지 다 필요하나 죽은 자에게는 오직 하나 지기만 필요하다.


현재 이 기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는 중국과 일본이다. 중국 정부는 기를 물리적으로 실재하는 존재라고 인정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물사관에 입각한 공산국가에서 기를 인정하는 것은 기가 비물질적이고 허황된 것이었다면 국가 차원 공식 연구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일본 경우에는 도카이대학 사사키 시게미교수는 기를 우주에너지로 정의하고 우주에너지가 다중, 다층 구조를 이루며 인간 마음에 의해 힘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즉 높은 층 에너지는 작용력이 신비로워서 신(神)에 가깝고 낮은 수준에서는 악마처럼 해를 끼치기도 한다는 ‘시공-상태 공간론’, ‘자류(磁流)의 분포정수회로론’, ‘타키온-광속입자모델’로 이루어진 그 이론은 시공을 초월해 작용하는 기 본질을 가장 포괄적이고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이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또한 그는 1993년 통산성 산하의 일본공업기술진흥협회의 후원 아래 ‘기 에너지 응용 실용화연구위원회’를 조직하여 기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그 성격상 기와 관련된 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세계적인 기업 소니사도 들어있다. 1993년 당시 회원수가 603명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자연계의 ‘제5에너지’로 토션필드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모든 물질이나 전기나 자기의 회전 그리고 생체분자 등의 회전에서 비롯되는 상호 영향력 또는 넓은 뜻의 공명효과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는 이 기술을 이용해 기공사의 초능력도 검증하고 물질변환, 새로운 차원의 통신, 약품제조, 환경 산업 등 첨다 s분야에 응용하고 있다. 


또한 독일에서는 국가 공인 자연치료사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기 치료 활용에 적극적이다. 침 기공 등 동양의술이 많이 보급되고 종소리로 기를 충만 시키는 방법, 기를 이용해 중풍 환자 경직을 풀어주는 치료법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는 기 실체를 인정하면서도 결정적 상황이 오면 비과학적이라 하면서  그 실체를 부정하는 쪽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다. 이 기를 측정하는 장비가 극히 일부 나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존재하는 과학적 측정 장비로 기의 모든 것을 측정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수맥을 예를 들면 방송 매체도 마찬가지로 어느 때에는 수맥의 실체를 인정하고 수맥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맥파에 대한 유해성이 있다고 보도했다가 수맥파 자체를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는 이유와 일부 몇몇 사람들이 수맥 위에서 뇌파 변화가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수맥 유해성은 별반 믿을 바가 못된다는 논리로 시청자들의 혼란만 야기하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주위에서 수맥 위에서 오래 생활하다가 건강이 좋지 않는 경우를 쉽사리 접할 수 있는데도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현대 과학이 절대적이고 더 발전되거나 발견할 만한 것들이 없을 정도로 이미 발전이 끝난 것이 아니라면 그러한 것들은 현재 과학이 규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솔직히 시인할 수 없는 것일까. 어찌되었든 간에 우리는 실존하거나 실체하는 것에 대해 그것을 인정하는데는 너무나 인색하다.


중국 첸박사는 앞으로 이 기에 대한 연구는 의학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20세기의 과학혁명이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21세기 과학은 기에 의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자신 있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기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 국내 학자들은 정신과학이라 부르는 이 신과학(新科學) 분야를 지난 1980년대 말부터 국내외에서 여러 과학자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생체 기(氣)에너지를 활용하는 기공이나 한의학 연구는 물론 초염력 등 잠재능력 개발, 피라미드, 히란야 등의 공간 에너지, 텔레파시 통신 등 각종 기이한 초현상들이 모두 연구대상이다.


연세대 전자공학과 박민용교수가 맡고 있는 계측제어시스템 연구실은 겉으로는 첨단 전자공학 연구실과 다름없지만 이 연구실에서는 1999년 6월부터 한방병원인 인천 광혜원의 연구기금 지원으로 색다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암치료 등으로 신비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물에서부터 클래식, 팝송 등 다양한 음악효과를 가진 정제수(순수한 물) 등 각종 물의 얼음 결정을 촬영해 연구하는 곳이다.


이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박상운 연구원은 “강알칼리수나 각종 기능수, 음악을 들려준 물 등은 그 결정구조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그 모습도 촬영할 때마다 달라서 아직 연구 결과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물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일정한 결정구조 차이에서 현대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는게 연구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교수도 “흔히 기에너지는 다른 에너지와 달리 정보를 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면서 “물리적, 화학적 요인에 따라 물 결정구조가 일정 패턴을 나타낸다면 그것은 ‘물이 정보를 갖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만큼 생체 기에너지 연구에 중대한 전진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체 70%가 물인 만큼 이러한 ‘물의 요술’이 제대로만 규명된다면 차료효과가 있는 기능수 개발(의학), 물을 이용한 컴퓨터 개발(전자공학) 등도 가능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박교수가 1999년 하반기 중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초염력(超念力) 지도사의 손에서 나온 금분(金粉) 분석’도 이런 수준의 연구이며 초염력 기구를 이용하면 누구나 우주 에너지를 얻어 불치병이 치유되거나 손바닥에서 금가루가 나온다는 다소 황당한 초염력은 그 동안 미신이나 불가사의로 치부되어 왔다. 그러나 박교수는 실제로 여러 차례 걸쳐 초염력 지도사의 손바닥에서 나온 금가루를 채취해 분석한 뒤 ‘실제 금가루는 아니지만 금빛이 나는 산화규소(SO) 즉 금빛 채색유리가루알 가능성이 높다.’는추정을 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수년전 일본에서 물 연구가 에모토 마사로의 물 결정 사진집인 <물이 전하는 메시지>가 한 동안 화제가 된 적 있다. 그는 영하 4도 냉동고 안에 현미경 등 산진 촬영 장비를 설치 한 뒤, 전 세계 물을 수집해서 결정 사진을 찍었고, 그가 보유한 물 결정 슬라이드사진은 1만장이 넘는다고 한다. 


이 <물이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기이하고 믿을 수 없는 사진을 담고 있는데 마사로씨는 단순히 물 결정을 찍었으나 나중에 물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동일한 물을 여러 병에 나누어 담은 뒤 어떤 것은 클래식 음악을 , 어떤 것은 헤비메탈 음악을 , 어떤 것은 애절한 음악을 들려주고 사진을 찍었다. 또 물이 담긴 병에 ‘사랑한다.’ , ‘죽이겠다.’ ‘고맙습니다.’ 등의 글을 써 붙여 놓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믿기지 않게도 헨델음악을 들려준 물은 휘황찬란한 다아아몬드 같은 물 결정이 생겼고, 애절하고 가슴이 아픈 음악을 들려준 물은 마치 애간장이 끓어지듯이 물 결정이 군데군데 금이 가 있었고, 헤비메탈을 들려준 물은 결정이 아예 생기지 않았다. 또 ‘사랑한다’, ‘감사합니다’ 등의 긍정적 글을 붙여준 물은 결정이 아름다웠지마는 ‘죽이겠다.’, ‘저주한다’ 등의 부정적인 쪽지를 붙여둔 물은 결정이 깨어져 나가 매우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일본어 뿐만 아니라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로 실험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은 이런 현상을 일부에서는 ‘파동론’적인 관점에서 풀이하고 있다. 즉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기가 있으며 그 기에서 흘러나온 파동이 물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한의사들 중에도 파동의학을 연구하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 주장은 “우리 몸은 70% 이상이 물이며, 몸 속 물도 마음먹기에 따라 그 성질이 달라져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신경이나 혈관처럼 인체에 기가 흐르는 경락이 있다는 한의학이론도 해부학적으로 전혀 증명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신과학자들은 경락에 전기 자극을 가했을 때 경락이 아닌 부분과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 현상 근거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기공 수련을 했을 때 대뇌기능을 안정시키는 알파파와 스트레스와 진통효과를 나타내는 대뇌호르몬 베타엔돌핀이 증가하는 현상도 국내 연구가들과 하버드대 등의 실험에서 증명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대 전자공학과 이충웅교수팀은 텔레파시를 이용한 이동통신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고 반중력을 이용한 비행장치 등에 대한 연구도 일본, 러시아, 영국 등지에서 활발하다고 한다.


신과학은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현상적 설명과 함께 기를 측정해 낼 수 있는 다양한 장비 개발에도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기 현상을 촬영하는 킬리언 사진기는 이미 개발되어 폭 넓게 활용되고 있고 기 에너지 간접 측정에 쓰이는 생체정보공명측정기(BRS; Bioinformation Resonance System) 등도 나와 있으며 인체 세포의 전기 반응을 측정하는 DSM(Diagnostic System functional Medicine)도 경락, 경혈을 통한 건강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이 측정기들은 독일 일본 등지에서 개발되었지만 한국정신과학연구소, 원광대학교 등에서 일부는 국산화에 성공한 단계이다.


신과학이 아직 초자연적인 현상을 설명하는데 머물고 있지만 기 에너지 본질에 관한 연구나 기존 과학 한계를 돌파하려는 연구들도 이미 착수되고 있다. 지난 1997년 러시아  일리아 로진 박사는 순수와 정제수와 단백질 일종인 알부민을 각각 병에 밀봉에 나란히 붙여 놓은 뒤 온도를 변화 시켜 가면서 원적외선 스펙트럼을 측정한 결과 정제수가 알부민과 비슷한 물성(物性)을 띠게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두 개의 다른 물질이 물질 교환 없이도 서로 정보를 교환하게 하는 ‘제 3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추정을 가능케 해 현대 과학 기반을 뒤흔든 실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과학에 관한 미합중국 관심은 우리보다 훨씬 높고 또 빠르다. 이미 1992년 미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대체의학부가 만들어져 신과학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미국립보건연구원 대체의학부에서 심사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차정주 박사는 현재 대체의학과 관련된 각종 연구 프로젝트를 심사해 연구자금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 지원되는 연구비는 5000만 달러9한화 약 600억원) 정도라고 한다.


또한 대체의학부가 만들어 진 것은 1992년이지만 활성화 된 것은 미국 의회가 자금 지원을 결정한 뒤부터인 불과 2~3년 전이며 지금 미합중국에서는 이 분야가 굉장히 흥미진진한 과제이며 연구주제는 침술에 대한 원인 규명이 활발하며 한약재는 주로 인삼처럼 단일 약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고 우울증 치료에 특효가 있는 한약재는 1998년에는 500만달러 (약 60억원)가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결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외에 명상치료, 음악치료 등 수십 개 주제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 분야에 대해 벽이 높고 현대과학으로 증명 할 수 없다는 비판도 많다는 시각에 대해 차정주박사는 입증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입증할 방법을 몰랐다고 잘라 말한다. 한의학만 해도  지금까지 돈 버는 의학이었지 연구하는 의학은 아니었고 그러다 보니 연구 데이터 축적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고, 게다가 연구 자금 지원도 제대로 안되었기에 때문이며 제대로 연구하면 서양의학 못지않게 효율성과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시각이다. 특히 경험으로는 효과가 있어도 증명할 방법이 없었던 치료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도 연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기에 대한 가장 큰 어려움은 이것을 측정하는 장비가 제대로 없고 있다고 해도 일부에 국한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수맥파나 지전류파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측정하는 장비가 없기 때문에 일부 정통 과학자들이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류가 전파를 측정하여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어서 사용한 것이 불과 100여년 밖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현재보다 좀 더 다양한 기를 측정하는 장비도 나오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 기를 측정하는 가장 간단하고 간편한 수단으로 엘 로드나 추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도 잘 운영하면 자각증상이 없는 환자들도 발병상태를 알 수 있다. 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도 필자가 저술한 <수맥과 명당 길라잡이>에 상세히 기술해 놓았다.


2. 기의 특성

2.1 형태가 주는 기

모든 사물은 각각 모양과 구성 성분, 색, 무게, 고체, 액체, 기체에 따라서 그 고유 기를 발산한다. 같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양 역시 같다고 하더라도 크기에 따라 발산하는 기도 다르다.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다. 모든 물질은 그 구성 성분이 있기 마련이고,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면 핵과 원자와 분자로 세분될 수 있다.


이 원자와 분자는 각각 핵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운동하면서 나름대로 고유 파장을 발생시키게 되고 이러한 파장이 그 물질의 고유한 기이며 그 물질 나름의 기를 발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발산하는 기가 좋은 기일 수도 있고, 나쁜 기 일 수도 있지만 각각의 형태는 그 기운이 형태마다 다른 것만은 사실이다.

심리학자이자 정신과의사인 융[바젤의대 졸업과 동시에 취리히대학 부르크휠츨리요양소 조수가 되었으며, 소장 E. 블로일러로부터 인정받아 그 협력자가 되었다. 1902년 프랑스 파리의 P. 자네 밑에서 들어 연구했으며, 1905년 취리히대하 강사가 되었다. 그때부터 S. 프로이트의 저작이 마음에 들어 프로이트와 편지 교환을 하다가 1907년 프로이트와 빈에서 처음 만나 취리히에 프로이트연구소를 설립하고 1910년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창설되자 초대 회장이 되었다. 1913년 프로이트와 리비도이론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에 편지 왕래가 끓어졌다. 1914년 학회를 떠나, 홀로 ‘분석심리학’이라는 학파를 창설하고 대학도 사직한 뒤 정신병원을 개업했다. 1920년 이후는 북아프리카, 애리조나, 뉴멕시코, 동아프리카 등으로 원시문화 연구여행 계속하면서 신화, 종교, 연금술, 신비주의 등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1944년 바젤대학은 융을 위한 의학적 심리학 강좌를 설치하였다. 1948년 취리히에 융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1961년 퀴스나흐트에서 급사했다.

프로이트와 융을 비교해 보면 프로이트는 생물학적 과학적인데 비해 융은 종교적 철학적 색채가 짙다.

그의 심리학은 정신분석이라기보다는 ‘구제법(救濟法)’에 가까웠고, 심적 결정론이기보다 목적론을 강조했다. 리비도를 프로이트처럼 성적(性的)이 아니라 모든 지각, 사고, 감정, 충동의 원천이 되는 에너지로 간주하였고, 마음은 의식(意識)과 무의식으로 나누어서, 무의식은 개인적 무의식, 집단적 무의식으로 나누어 생각했는데, 의식은 자아(自我)와 가면(假面)으로 성립되고, 자아는 의식의 핵심이 되며, 가면은 환경에 대처해 가는 얼굴이다. 자와 가면이 조화되지 못하면 심리적 부담을 일으킨다.

개인 무의식은 경험에 바탕을 두는 것이지만 억압된 원망(願望)을 이르는 말이며 기본적으로 의식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집단 무의식은 전혀 의식되는 일이 없는 것이지만 인격 전체를 지배하고 종족으로 유전된 것이며 개인 경험을 초월 한 것이다. 이 집단 무의식은 애니마(anima), 즉 정신이 매우 깊고 오묘한 기저(基底)에 있는 여성상(女性像)과 애니무스(animus) 즉 남성상 등의 원형(原型)으로써 성립되어 있다. 이는 선사시대로부터 계승된 인간의 표상능력(表象能力)이며, 모든 시대의 모든 인간이 만나지 않으면 안 될 곤란과 위험에 처하여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이 원형이 발달되어 통일된 인격이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인격의 개개 양상을 기술하는 것으로서 인격의 유형론이 거론되어 내향(內向), 외향(外向) 유형으로 구별되고 지각, 사고, 감정, 충동의 심적 기능에 대응되어 8유형으로 구별된다.

융의 저작은 방대하나 체계적으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융 연구가인 J. 야코비, F. 포담이 융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노력하였다.]은 종교적이며 철학적인 심리학을 펼쳤는데 그가 원시문화 연구여행을 계속하면서 신화, 종교, 연금술, 신비주의 등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형태가 의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고 또한 형태는 그 나름대로 고유 기(氣)가 발산된다는 것을 알았다.


웃는 형태인 스마일형태를 보면 즐거운 마음이 생기게 된다. 스마일형태를 보면서 짜증난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옛말에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는 말 있는데 이것 역시 아무리 화가 나도 웃으면 즐거운 마음이 생기게 된다는 뜻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와 같이 알게 모르게 형태는 우리 의식에 엄청난 변화를 주며 또한 그 형태에서 고유 기가 발산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형태가 가진 고유의 기가 그런 의식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어떤 사물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 고유 형상이 있다. 또 그 고유 냄새도 있을 수 있고 그 사물 나름의 기가 발산된다. 빨간색은 따뜻한 기를 발산하고 청색은 차가운 기를 발산하고 녹색은 푸르고 생동적인 기를 발산하며 뾰족한 물체는 날카로운 기를 둥근 물체는 원만한 기를 발산하는 것이다.


색상에 따른 기에 대해서는 <명당 만들기> 편에서 상세히 기술하기도 하고, 뾰족한 물체를 보고 원만한 기운을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좋은 기냐 나쁜 기냐는 나중 문제로 두더라도 고유 기를 발산하는 것이다. 그 개개  기는 나름대로의 좋은 기나 나쁜 기를 강하게 발산하기도 하고 약하게 발산되기도 한다. 항상 온화한 마음을 품고 있으면 얼굴에 온화한 기가 발산되어 상대를 온화하게 느끼게 하고, 악한 마음을 품고 있으면 악한 기가 흘러 상대가 접근하기를 꺼려한다. 


또한 살기를 품으면 상대는 금방 살기를 느끼는 것이고, 성공한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설공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가 작용하여 잘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무생물은 고유 기외에는 어떤 인위적인 변화를 주기 전에는 항상 일정한 기를 발산한다. 그러나 동물, 특히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고 있는가에 따라 기의 흐름은 변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융 심리학에서는 형태가 의식에 주는 영향력을 대단히 중시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형태가 주는 영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적다. 그러나 다음 몇 가지 예를 보면 형태가 의식에 대해 얼마나 커다란 영향력을 갖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 화살표를 예를 들면 이 형태 작용에 대하여 대부분 사람들은 같은 체험을 가진다.


화살표의 뾰족한 부분은 우리 주의를 집중 시키는 작용을 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화살표가 그려진 간판을 보면 누구든지 그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에 시선이 따라가게 되고 그것이 방향을 표시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화살표 의미를 학습이나 교육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법칙 때문이라고 본다. 끝이 뾰족한 탑이나 피라미드와 같은 형태도 역시 같은 작용을 갖는다. 곧 탑 끝을 향하여 우리들의 주의력이 자연이 집중되게 된다.


둥근 원 경우는 어떨까? 우리들은 어느 범위, 또는 어느 영역 주위와 구별할 때 원을 그린다. 원 범위는 하나의 영역 또는 하나의 세계를 나타낸다. 우리들은 원만하다든지, 원활, 원숙 등 결점없이 충족된 상태를 나타낼 때 원의 이미지를 주로 사용한다. 원은 하나의 전체성을 나타내는 좋은 상징이다. 회의할 때 원탁에서 한다면 전체 분위기도 통일되고 의견 통일이 쉬워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 다음에 원을 직선으로 분할한다면 어떻게 될까? 전체 또는 하나의 상징인 원이 둘로 분할되는 것을 보면 거기에서 두 개의 특징이 구별된다. 양(+)과 음(-), 낮과 밤, 남성과 여성, 선과 악 등 두 개의 상반된 성질이 이 도형에 의해 상징된다. 곧 이것은 우리들의 의식의 근원을 나타내는 도형이다. 다시 말해 남성이 남성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그 반대 극인 여성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낮이 낮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그 반대인 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처럼 원 분할은 우리들 의식에 ‘인식’을 생기게 한다. 그러나 이 둘은 언제까지나 상반되어 있을 뿐이고 움직임은 없다. 움직임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요소가 필요하다.     

  

이번에는 원을 셋으로 분할해 원 중심에 삼각형을 그린다면 어떻게 될까? 삼각형은 세 개의 변과 세 개의 정점을 가지는 도형이지만 이것은 전체이자 하나인 원에 세 개의 특징인 구별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의자나 책상도 다리가 3개이면 흔들리지 않지만 4개이면 3개 다리는 바닥에 고정되지만 나머지 하나는 바닥과 떨어져 있는 경우도 많다.


삼각형은 반드시 하나의 안정한 점에 자리잡듯이 세 개의 상이한 요소 또는 활동(움직임)이 작용하고 있을 때는 반드시하나의 조화된 상태가 결과로 창출된다. 곧 세 개의 요소에 의하여 창조가 시작되는 것이다. 삼각형은 우리들 정신과 결부되었을 때 거기에서 하나의 역동적인 활동을 창조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도형이다. 우주 창조는 바로 3에서 시작된다.


우주 창조와 붕괴와 재생은 3종의 작용, 또는 세 개의 에너지 활동에 의해 생긴 것으로 본래는 하나를 의미하고 있다. 기독교 삼위일체, 힌두교 삼위일체 그리고 우리 전통사상 중 천(天), 지(地), 인(人) 등 우주 창조의 기본이념을 표현하기 위해 종교에서는 3이라는 숫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삼각형은 세 개의 각과 세 개의 변으로 이루어진 다각형의 하나이다. 세 개의 정점은 세 종류의 특수한 에너지 집중을 의미하고 세 개의 변은 세 종류의 에너지 교류와 연락을 의미한다. 삼각형 각자 각은 에너지 집중과 동시에 에너지 흐름도 나타낸다.


만약 이것이 위아래 위치와 관련해 쓰여진 경우에는 상하 방향의 에너지 흐름을 상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점이 하향인 삼각형(▽) 경우에는 이 삼위일체의 창조에너지가 하늘에서 땅을 향해 흐르는 것을 의미한다. 곧 정신에서 물질로 전개하는 창조 활동을 상징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하늘에서 땅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여성 원리로 상징한다. 반대로 정점이 상향인 삼각형(△)은 땅에서 하늘을 향한 에너지 흐름을 의미하고 우주 원리에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이것은 남성원리를 상징한다. 또한 이 두 개의 삼각형을 물과 불로 의미하기도 한다.  


4각형의 경우를 보자. 4각형은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이다. 지구는 자전에 의해 남북 축이 생기고 회전의 방향에 의해 동서 방위각이 생긴다. 곧 땅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4각형의 이미지와 관련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상세계 곧 물질세계는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세계라고 우리들은 생각한다. 우리들은 4각의 이미지와 결부 했을 때 모양에 맞는 유연성이 없는 기능을 나타낸다.


5각형과 5각별을 보자. 인간은 다섯 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가졌으며 오감이라 하여 다섯 개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5각형, 5각별은 인간 성질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옛날부터 생각해 왔다. 이 모양의 본래의 의미는 마음과 깊은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의 마음 에너지를 강력하게 발휘시키기 때문에 5각형의 상징이 쓰이는 것이다. 마음 에너지는 사용 방법에 의해 좋게도 나쁘게도 작용한다. 마음의 힘을 인간 형상과 행복을 위해 쓰는 기술을 백마술(白魔術)이라 부르고 반대로 이기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흑마술(黑魔術)이라 부르고 있다.


백마술 경우에는 균형 잡힌 5각별의 앞 끝이 위를 향한 별을 정신 집중 상징으로 쓰지만, 흑마술 경우는 5각별을 일부러 거꾸러 해서 쓴다. 같은 5각별이라도 이용 방법에 따라서 아주 정반대의 작용을 초래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 5각형을 현재 매우 선호하고 있는데 그것은 무궁화 꽃 형태가 5각형이어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정부기관의 배지 모양은 거의 대부분 바깥 모양은 5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6각형 형태나 6각별을 히란야라고 하는데 이 도형은 아주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히란야에 대한 설명은 <명당 만들기>에서 상세히 다루기로 한다.


꼭 도형 형태가 아니더라도 만물은 모두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한 형태에 따라서 그 나름의 기를 발산하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눈, 코, 귀, 입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기운이 다르고 관상을 잘 보는 사람은 그 사람의 성격이나 품성까지도 알아맞힐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이 지닌 얼굴 형태가 그 나름의 기운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2 색깔이 주는 기

사람은 일생 동안 수많은 색깔을 접하면서 살아간다. 물론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색깔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있긴 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갓 태어난 아이도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을 선호하며 색깔이 없는 장난감보다도 색깔이 있는 장난감을 먼저 손에 잡는 것은 분명 색깔이 주는 기운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연은 수많은 색깔을 만들어낸다. 같은 장소라도 계절마다 그 색깔이 다르다. 겨울이 생동적이지 못하고 침울하고 침체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추운 날씨가 인간의 활동을 상당히 제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앙상한 가지와 메마른 대지의 색상 외에는 단순함을 부여하고, 그 느낌 또한 생동감이 전혀 없는 색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봄은 겨울과는 전혀 다른 색상을 만들어낸다. 화사한 꽃이 있고, 나무도 벚꽃나무와 같은 것은 봄을 대표할 정도로 화사함을 가져다주는 색상으로 사람들 눈길을 끌어당기며, 개나리 역시 짙은 노랑 색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할 정도로 강렬하게 다가온다.


여름을 보자, 역시 같은 장소에서의 여름은 봄과 같이 화사한 색깔을 만들어 내지는 못하지만 싱그럽고 생동감있고 성장해 가는 느낌을 주는 녹색을 오랫동안 보여준다. 그리고 가을이 오면 자연은 또 다시 인간 마음을 사로 잡는 색상을 만들어낸다. 단풍이 들면 봄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색깔이 가을에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연은 동일한 장소에서도 끓임없이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가면서 다른 기운을 분출한다. 그러한 자연 색깔을 보면서 시인은 시를 쓰고, 소설가는 소설을 쓴다. 그렇게 색깔이 인간에게 미치는 기는 각자가 받아들이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만물에는 양(陽)과 음(陰)이 있고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 오행(五行)이 있다. 목은 초록색을, 화는 붉은색, 토는 노란색이나 갈색, 금은 흰색, 수는 검정색을 상징한다. 이것은 오행  자체가 지닌 본래 색상과 동일하다.  


색깔은 우리 정서와 느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원색과 밝은 색은 기분을 들뜨게 하고 어두운 색은 차분히 가라앉게 만든다. 그러나 그 이외 색은 인간이 생활하면서 접하게 되는 문화 차이에 따라 그 영향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서양에서는 흰색은 순수함을 상징하기 때문에 신부는 흰색 드레스를 입는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흰색이 겨울, 죽음, 휴식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복이나 시체를 덮는 천에 주로 사용된다. 중국에서는 신부가 흰색을 입으면 결혼생활이 불행해진다고 믿었다. 또한 잠자리에서 흰색을 덮는 것도 꺼린다. 이렇게 색깔이 주는 기운은 다양하다. 색깔이 주는 기운을 살펴보면,

1) 빨간색 ; 행복이나 따뜻함, 불, 원기, 명기를 상징한다. 중국인이 가장 상서롭게 생각하는 색이다. 그래서 중국 식당에 가보면 대부분 빨간색이 많은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중국에서는 수 천년 동안 수많은 의식에서 빨간색을 사용해 왔다. 지중 대들보를 설치하거나 복구를 할 경우에는 악귀를 몰아내기 위한 불꽃놀이를 벌이고, 행복을 상징하는 붉은 천 조각을 대들보에 걸쳐 놓고 거기에 곡물을 달아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기도 했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전통 혼례식을 치르는 신부는 온통 빨간색으로 치장한다. 붉은색은 태양과 같은 색상이라 해서 우주 에너지 근원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강렬한 기운을 내뿜는 빨간색은 에너지 근원이고 자극의 주체이다. 각 나라마다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흥분이 유발되기도 하는 색상이다. 투우사가 빨간 천을 흔드는 것은 투우를 흥분시키기도 하지만 투우를 관람하는 관객들을 흥분 시키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


2) 보라색 ; 보라색, 짙은 빨간색, 자주색은 모두 상서로운 색이며 존경을 의미한다. 보라색이 잘 어울리는 사람은 옷을 잘 입는 사람이라는 말도 있듯이 보라색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색깔로 우아하고, 신비로운 기가 분출되는 색상이다.


3) 노란색 ; 노란색과 황금색은 권력을 상징한다. 그래서 황제는 황국을 상징하는 황금빛 용을 수놓은 황금색 옷을 입었다. 노란색은 관용과 인내, 그리고 과거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를 상징하는 색이다. 특히 황금빛은 황금을 상상하게 되어 가치있는 의미를 가져다준다. 그래서 황금색으로 포장을 한다든가, 상품 가치를 높이는 색상으로 황금색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gold'라는 글씨만으로도 황금색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상표에도 ’good' 표시가 있으면 한 차원 더 높은 상품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4) 초록색 ; 오행 중에서 목(목)에 해당하는 색상으로 봄을 상징하며 신선함, 평온함, 희망을 상징한다. 자연 속에서 가장 많은 색상이 초록이며, 눈이 가장 피곤함을 덜 느끼는 색상이기도 하다. 누구나 선호하는 색상이며 좋은 기를 분출하는 색이다. 초목이 짙은 초록색을 띠고 윤기가 있으면 뿌리를 박고 있는 흙이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5) 파란색 ; 말고 청아(淸雅)함을 주는 기가 있다. 반면에 차가움과 따뜻함이 전혀 없는 색상으로 생기와 발람함도 지니고 있다. 젊음을 상징하는 색상이다. 


6) 청녹색 ; 자연과 봄의 색깔과 가깝기 때문에 남색보다 더 상서로운 색이다. 파란색과 초록색 둘 다를 의미하는 청(靑)이라는 한자어는 하늘의 파란색이나 군청색, 대나무와 개구리의 초록색이나 녹청색을 모두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신록의 푸르름을 상징한다.


검은색 ; 어두운 색이나 검은 색 분위기는 원근감을 더해 준다. 먹물로 그린 수묵화의 아름답고 관조적 풍경은 보는 이에게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검은색은 또한 ‘희망이 없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검은색은 기분이 우울하게 하거나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그렇지만 가장 무난한 색상이 검은색이기도 하다. 옷도 검은색 옷은 대부분 사람들이 무난하게 어울리는 색이며, 그림이나 사진 배경이나 바탕색을 검은색으로 할 경우가 주제가 강조되기도 한다.


8) 회색 ; 경계가 모호한 색이다. 그래서 개개인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음울하고 흐린 날씨처럼 ‘좌절’과 ‘희망 없음’을 의미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상반된 색인 흑과 백이 긍정적으로 결합되어 알력을 해소하고 균형을 잡아준다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9) 갈색 ; 무거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안정감이 필요할 때 사용한다. 갈색은 나무 뿌리와 그 깊이 정도를 나타낸다. 고대 유럽에서 집 장식할 때 갈색을 사용 한 것은 지금까지 건재한 것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건재할 것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다. 또한 갈색은 우아한 색이기 때문에 나이든 사람들이 선호한다. 갈색은 나뭇잎이 갈색으로 물들어 땅에 떨어지는 가을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시간 경과를 의미하기도 한다.


10) 황갈색 ; 황갈색이나 담갈색은 성공적인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희망이 없는 곳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싹터 오르게 하는 색이다.


11) 주황색 ;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은 주황색은 행복과 권력을 상징한다.


12) 분홍색 ; 사랑과 순수한 감정, 기쁨, 행복, 낭만을 상징한다. 또한 분홍색은 상반된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독신인 사람에게는 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결혼한 사람에게는 파괴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는 흔히 사랑을 분홍빛으로 표현한다. 얼굴이 불그스름한 장밋빛 홍조를 띤 젊은이는 곧 이성과 교제를 하거나 결혼을 하게 된다고 한다. 애인을 갖고 싶은 여성에게는 핑크 계열 화장법을 권하기도 한다.


13) 오렌지색 ;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색이다. 자극적이며 활동적이며, 재미있고, 즐거움을 상징한다.


2.3 방위(方位)가 주는 기

고대인들은 태양 위치나 그림자 변화를 이용하여 낮과 밤 길이가 춘분과 추분의 일출점과 일몰점을 알아내었고, 태양과 수직선을 이루는 대칭점을 찾아 4방위의 기본틀을 결정하였으며 여기에 각 방위의 기본색이나 바람(風) 등을 부여하고 생활에 이용하였다. 


이러한 4방위 개념으로 출발한 형태인 십자형 출현은 고대 천문학적 지식 확장과 더불어 그 의미의 불멸성을 강조하는 기호로 발전되어 교회나 건축물 등에 그 신성함을 나타내는 표시로 이용되었고, 도시 계획이나 도로 설계 등에서도 이와 같은 십자형 정방형 형태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한 방위가 주는 고유의 기가 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동쪽 ; 만물 생육을 관장하며 오행상 목에 해당하며 인체 간과 쓸개가 여기에 해당하고 색은 진녹색이며 진출, 기회, 재능, 발전 등을 의미한다.


2) 서쪽 ; 만물 기를 거두어 들이는 기운으로 오행상 금에 해당하며 인체 폐와 대장이 여기에 속한다. 색은 약간 붉은 느낌의 흰색이며 금전, 기쁨, 놀이, 사랑 등의 의미가 있다.


3) 남쪽 ; 만물의 숙성과 팽창을 관장하며 오행상 화에 해단된다. 인체 심장과 소장이 여기에 해당되고, 색은 붉은색이며 아름답고 정열적이며 화려함과 이별, 명예, 소송 등의 기운이 있는 방위이다.


4) 북쪽 ; 차분하고 이지적이며 축소적 기운이 작용하며 오행상 수에 해당하고 인체 신장과 방광이 이에 해당한다. 색은 검은 색이며 죽음, 어둠, 고난, 질병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


5) 남동쪽 ; 만물의 완성과 정리의 기운이 작용하며 오행상 목에 해당한다. 색은 녹색이며 인체의 허리나 고관절 부위가 여기에 해당하고 신뢰, 결혼, 팀워크 등의 의미가 작용하는 방위이다


6) 남서쪽 ; 만물의 기를 축적하는 기운으로 오행상 토에 해당하며 인체 배가 여기에 속한다. 색은 진한 황토색이며 축적과 결합, 수용의 기운이 있는 방위이다.


7) 북동쪽 ; 만물의 변화와 혁신을 관장하며 오행상 토에 해당한다. 인체의 코나 손이 여기에 해당하고 색은 밝은 황토색이며 개발과 성숙, 마감의 기운이 작용하는 방위이다.


8) 북서쪽 ; 만물의 수습과 통제력을 관장하며 오행상 금에 해당하고 인체 머리가 여기에 속한다. 순백색이며 건강, 주인, 협력자, 관청과 같은 의미가 작용하는 방위이다. 

  

이러한 각 방위는 그 나름의 고유하고 특이한 방위 기능과 이미지가 있다. 이것을 미리 알고 이용해야 자신에게 유리한 방위의 기운을 바람직하게 이용할 수 있다.


2.4 소리가 주는 기

소리 역시 상당한 기를 발생한다. 규칙적이라고 좋은 기운이고 불규칙적이라고해서 꼭 나쁜 기운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음은 나쁜 기운이고, 음악이나 자연의 물소리, 새소리는 좋은 기이기는 하지만 사람이 수면을 취하는 시간에는 나쁜 기운으로 바뀌게 된다. 그래서 소리 기는 받아들이는 사람 상태에 따라서 때로는 좋은 기로, 때로는 나쁜 기로 작용하게 된다.


같은 말이라도 상대편에 대한 호감과 다정함이 깃든 마음으로 하는 말에는 좋은 기가 작용하지만 적대감과 나쁜 마음을 가지고 하는 말에는 나쁜 기가 작용한다. 그래서 상대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은지 나이가 얼마 정도인지 대강 아 ㄹ수 있는 것은 바로 소리가 주는 기 때문이다.


2.5 향기(냄새)가 주는 기

냄새가 역시 기가 있다. 향기로운 냄새와 악취가 바로 좋은 기와 나쁜 기 대명사이다. 화장실 악취를 해결하지 않으면 집안에 나쁜 기운이 퍼져서 집 전체가 나쁜 기로 휩싸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은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오배수관이 막혀서 나쁜 기가 빠져 나갈 수 없을 때는 좋지 않은 일이나 건강이 나빠지는 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명당 만들기> 편에서 향기에 대해 상세히 다루게 될 것이다.


2.6 계절이 주는 기

계절은 인간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하면서 계절이 생기게 되고 그 계절은 어김없이 순환한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아무리 더워도 가을이 오면 더위는 식기 마련이다. 그리고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온다.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이 올 때가 되면 역시 추위가 가시기 마련이다. 이러한 계절은 일반적 기보다도 더 강력한 기를 가져다준다.


봄이 주는 기는  오행상 목 기운에 해당하며 색깔은 녹색이며 방위는 동쪽을 뜻한다. 해가 동쪽에서 뜨듯이 계절 시작은 봄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봄 기운이 대지에 퍼지면 삼라만상은 생동감을 가지고 겨우내 움츠렸던 곳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그 기운으로 씨앗은 싹트고 식물은 꽃망울을 터뜨린다. 그리고 겨우내 닫아 두었던 창문도 열어 봄 기를 집안으로 끌어 들인다. 그 기운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누구나 봄에는 집을 꾸미고 단장하고 싶어지고, 페인트를 칠하고 집안 대청소를 하는 집이 많아진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두꺼운 겨울옷을 벗어던지고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는다.

     

봄이 오면 가끔 나른하고 일하기 싫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우리 인체가 겨울에 맞춰져 있다가 봄에 맞는 인체가 되기 위한 하나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  환절기에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것은 어떤 계절에 정확하게 적응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봄이 오면 뛰고 싶어진다. 그래서 영어에도 봄을 스프링처럼 튄다고 해서 spring 이라고 하지 않는가.


여름이 주는 기는 오행상 불 기운인 화에 해당한다. 색깔은 붉은색을 뜻하며 방위는 남쪽에 해당된다. 해가 동쪽에서 떠서 정남쪽에 이르면 정오(正午)가 되는데 이는 화의 기운이 가장 강한 시간이다.   


여름이 오면 불 기운이이 강한 관계로 자연은 그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당한 양의 물을 비로 뿌려준다. 그래서 고온다습 기운이 바로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기운이다. 이 기운은 식물을 성장시키고, 사람들을 물가로 내몬다. 더위라는 불 기운을 식히는 것은 상극(相剋)인 물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 피서는 역시 물가가 최고인 것이다.


여름 기운은 너무 강한 불 기운으로 인해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그래서 일하기 싫게 만들기도 하지만 대신 태양이 떠있는 시간을 다른 계절보다 많이 주기 때문에 해질 무렵의 시원한 시간을 이용해서 못 다한 일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가을이 주는 기는 오행상 금에 해당한다. 금은 금속을 뜻하기도 하지만 결실(結實)을 뜻한다. 색깔은 흰색이며 방위는 서쪽에 해당한다. 해가 남쪽으로 해서 서쪽으로 지듯이 가을은 여름의 작렬한던 태양이 화(火) 기운이 약화되고 금(金) 기운으로 바뀌는 것이다. 


가을은 마무리 기운을 가져다준다. 해질 무렵이면 그날 일을 마무리하고 연장을 챙기듯이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결실을 가져다주면 그것을 마무리하게 하는 기운이 작용하여 수확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가을은 어딘지 모르게 겨울이 다가올 것을 대비해서 월동 준비와 같이 다음을 준비하게 만들고 저장하게 만드는 기운을 주는 것이다.


겨울이 주는 기는 오행상 수에 해당하며 색깔은 검정, 방위는 북쪽을 뜻한다. 해는 동에서 떠서 남으로 이동하고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진다. 우리들의 시야에서는 해는 사라졌지만 해는 시야에서 사라질 뿐 없어진 것이 아니다. 그 해는 밤 시간에는 북쪽에 머무는 것이다. 그래서 겨울이 주는 기운은 휴식이다. 풍성한 수확을 통해 거둔 곡식을 창고에 보관하고 겨울에는 그 곡식을 소비하면서 겨울을 난다. 삼라만상이 성장을 멈추고 움츠린다. 싸늘한 기운은 아무리 활기차게 행동하려고 해도 그렇게 할 수 없게 만들며 소극적으로 변하게 한다.


상기와 같은 계절이 주는 기운은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이러한 계절이 주는 기를 이용해서 과하면 그 기운을 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약하면 그 약함을 보충 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로 명당 만들기의 기본인 것이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실내를 좀 더 시원하게 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그러한 조치인 것이다.


3. 모든 사물은 고유의 기가 있다.

                       (고유의 파동과 파장을 가지고 있다.)

형태가 주는 기에 대해 앞에서 상세히 설명했다. 그와 같이 각 형태에 따라서 발산하는 기가 다르다. 형태만이 아니고 모든 사물은 그 고유의 기를 지니고 있다. 인간 생활에 있어서도 어떤 사람에게는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나쁜 마음을 품고 있으면 그 사람에게서 따뜻한 기운을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사람에게서 기 영향이 가장 많이 미치는 곳이 곧 마음이다. 옛말에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하듯이 마음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사물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 고유의 형상이 있다. 그 고유 냄새도 있을 수 있고 소리도 있을 수 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물은 그 사물 나름대로의 고유 기를 발산한다. 빨간색은 따뜻한 기를 발산하고 청색은 차가운 기를 발산하고 녹색은 푸르고 생동적인 기를 발산하며 뾰족한 물체는 날카로운 기를 둥근 물체는 원만한 기를 발산하는 것이다. 뾰족한 물체를 보고 원만한 기운을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좋은 기냐, 나쁜 기냐는 나중의 문제라 접어 두더라도 고유 기를 발산하는 것이다. 그 개개 기는 나름대로의 좋은 기나 나쁜 기를 강하게 발산하기도 하고 약하게 발산되기도 한다. 항상 온화한 마음을 품고 있으면 얼굴에 온화한 기가 발산되어 상대를 온화하게 느끼게 하고, 악한 마음을 품고 있으면 악기가 흘러 상대가 접근하기를 꺼려한다.


21세기 핵심 기술의 상당 수가 생명공학 분야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생명공학과 관련된 기술의 미래 전망을 보면 상당히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생명공학의 한계는 물질론적 세계관에 따라 연구 대상인 생체를 물질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한다는데 있다. 따라서 목표하는 바도 대개는 물질성분의 생산 및 추출과 응용에 그치게 된다. 그러나 구미에서는 인삼을 아무리 분석해도 인삼을 먹어 나타나는 효과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드디어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는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물질 성분마다 나름대로 고유한 파동이나 파장을 방사하고 있으며 이것이 약리 효과를 가져오는 기전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물질에서 방사되는 고유 파동이나 파장을 우리식으로 이해하면 바로 기인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우주항공사들을 위하여 알약을 만들었으며 이를 복용하면 인체의 건강상태가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방법을 원용한다면 산삼의 파동을 파동은행에 저장해 두고 누구나 필요하면 산삼의 고유 파동을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물과 함께 마시면 산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물질의 고유 파동을 읽어내는 기계도 이미 실용화 되어 있는 정도이다.


사람 이외의 동물도 역시 상황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고양이 앞에서 쥐가 꼼짝 못하는 것은 고양이가 가진 기가 쥐의 기를 제압했기 때문이며, 먹이사슬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누가 기가 더 세느냐에 따라 잡아 먹기도 하고 잡아 먹이기도 하는 것이다.


모든 삼불도 마찬가지다. 한 때는 달마도가 수맥파를 차단한다고 해서 텔레비전에 소개된 적도 있지만, 어떤 사물도 그것을 만들 때 얼마나 정성을 다 했느냐에 따라 좋은 기를 많이 함유 하고 있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영혼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살아있을 때는 육체와 영혼이 같은 주파수를 사용한다. 즉 이것이 그 사람의 고유의 기다. 그래서 육체가 고통을 겪으면 마찬가지로 정신도 고통스럽다. 또한 정신이 고통스러우면 몸도 역시 나른해지며 힘이 빠지고 아프게 된다. 이것은 육체와 영혼이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의 주파수에 이상이 오거나 교란이 오면 둘 다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살아있을 때는 육체와 영혼이 절대 분리되지 않는다. 간혹 육체이탈이 가능한 초능력자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사람들은 죽어야만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다. 죽어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상태에서도 여전히 그 사람 고유 기인 주파수는 여전히 살아 있을 때와 같은 주파수인 것이다. 그래서 육체가 묻혀 있는 곳이 좋지 않은 자리이면 나쁜 영향을 계속 받아서 고유기에 나쁜 기가 계속 침투된다. 즉 이 고유 기인 주파수에 교란이 오기 시작한다. 그러면 같은 주파수대인 영혼 역시도 주파수 교란이 오는 것이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견딜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영혼 세계인 영계에서 고통스럽게 되며 그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육체가 묻혀 있는 곳을 좋은 자리로 옮겨져야 하는데 영혼은 육체가 생명력을 잃었기 때문에 자기스스로 좋은 자리로 옮겨 갈 수 없다. 반드시 살아있는 사람이 해주어야 하는데 그 일은 자손들이나 친척들이 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자리로 옮겨져야 하는 그 일을 해 줄 자손들이나 친척들에게 고통을 호소하는 방법으로 그들을 갖가지 재앙에 시달리게 만든다. 옛말에 ‘잘되면 자기 탓이고 못되면 조상 탓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잘되면 절대 자신을 좋은 곳으로 옮겨주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에 묘 자리가 아무리 나빠도 후손들이 잘되게 된다면 그 후손들은 그 조상 묘 자리가 좋아서 그렇다고 절대로 이장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고통에의 호소가 곧 자손이나 친척들에게 재앙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들을 병들게 한다거나, 사업 실패, 재산 상 손실, 범죄자가 되게 하거나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나쁜 일들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묻혀있는 나쁜 자리에서 좋은 자리로 이장해 준다거나 필자가 개발한 이장하지 않고 좋은 자리로 바꾸어 주는 생기(生氣)도자기를 묻어주면 고통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자신을 그 고통 속에서 빠져 나오게 해준데 대한 고마움 표시로 지금까지는 재앙을 안겨주었지만 이제부터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이것은 동기 감응 원리라기보다는 철저한 ‘give and take' 원칙이다. 살아 있는 사람도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거나 신세진 사람이 있으면 그 은혜를 갚거나 고마움 표시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혼도 자신을 고통에서 해결해 준 그 당사자에게 고마움 표시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발복(發福)이다.


4. 기란 조화가 이루어질 때 좋은 기가 나온다. (造化論)

양택 풍수이든, 음택 풍수이든 간에 풍수지리도 엄격히 말하면 조화론이다. 모든 사물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안정적이고 좋은 기를 발산 한다. 이른바 명당이라 불러지는 곳은 반드시 주변 환경이나 주변 지세와 조화가 이루어져 있는 자리이고, 이 조화가 깨어져 있거나 흐트러져 있는 곳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명당이 되기가 어렵다. 여기서 특수한 경우라는 것은 지기가 월등히 좋은 자리를 말한다. 우리가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난간도 없는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때 심한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긴장된 나쁜 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아마 하루 종일 그런 장소에서 생활하라고 한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못할 것이다. 그런데 난간이 있다면 그것도 튼튼한 난간이 있다면 그것도 튼튼한 난간이 있다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게 된다. 그렇게 되면 긴장된 나쁜 기가 적게 발생하거나 심리적인 안정으로 좋은 기가 생기기도 한다.


이와 같이 조그만 차이지만 불안함을 제거해 줄 수 있는 조화가 이루어지거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좋은 기로 바꾸어지는 것이다. 또한 떨어지면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을 매달아 놓았다고 가정하면 그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이럴  경우에도 어김없이 나쁜 기가 발생한다. 또한 우리들 마음도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만 좋은 기를 발산할 수 있는 것이다. 남이 잘못되는 것을 바란다든지, 자신 욕심만 추구한다든지 하는 것은 조화가 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나쁜 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발산하는 나쁜 기의 영향을 받아 결코 잘 될 수 없다.


5. 좋은 기와 나쁜 기

좋은 기와 나쁜 기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앞장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좋은 기가 발산된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방과 사무실 기구나 생활용품들도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잘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액자가 비스듬히 걸려 있다면 거기에는 나쁜 기가 발생한다.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 어색해지며 그러한 심리적인 상태가 나쁜 기를 발생하게 만든다.

  

수맥파를 차단한다고 텔레비전에 소개가 된 달마도마저도 비스듬히 걸어두면 전혀 효과가 발휘할 수가 없다. 그런 상태에서는 수맥파를 차단하는 좋은 기가 나올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 다소 안 좋은 곳이라 할지라도 내부 가구 배치를 조화롭게 한다든가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긍적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나쁜 기를 어느 정도 중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기의 변화


기란 변하는 것이고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그대로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죽은 것이다. 살아 있다면 변화하는 것이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분명히 다른 것이고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생각도 바뀌고 우리 몸도 음식물 섭취 상태에 따라 끓임 없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물 한 모금 마셔도 우리 몸은 마시기전 상태와 다르다. 이미 다른 몸인 것이다.

  

이와 같이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모든 물체는 고유 기를 발산하는데 이 기가 끓임 없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 변하는 상태에 따라 좋은 기를 발산하기도 하고 나쁜 기를 발산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을 죽이고 싶다면 살기가 발동하여 그 살기가 상대에게 전달되어 상대편은 살기를 느끼게 되고,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기가 또한 상대에게 전달되어 그 당사자도 그 사람의 눈빛만 보아도 금방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미세한 기 변화만  읽어도 상대가 사기꾼이인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어제까지 좋았던 묘 자리가 주위 환경 변화에 따라 나빠질 수 있고, 좋았던 집터가 나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인 경우도 있다. 잘 나가던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기는 것은 무언가 변화가 왔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은 끓임 없이 변해 가듯이 기도 마찬가지다. 댐 공사위해 수몰 전에 그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기와 수몰되고 난 뒤의 똑같은 장소에서의 기는 엄청나게 다른 것이다.


깊은 산골짜기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가끔 약초나 캐어 부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사람이 대형 저수지나 댐 건설로 인하여 어제까지 천직으로 여겼던 농업이 댐 건설로 인해 민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되거나 댐 구경 오는 관광객 위한 식당을 하게 되는 경우도 기 변화에 따른 현상이다.


이렇게 기는 끓임 없이 변하고 도는 것이다. 1년을 두고 보면 봄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고 얼마 안가서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듯이 천기 변화에 따라 계절도 바뀌는 것이다.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봄은 반드시 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6. 좋은 기로 변화시키는 방법

어린 시절 누구나 경험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필자는 시골에서 약 4km 걸어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등굣길이나 하교길에는 호박을 심어 놓은 곳을 지나기도 했는데 조그만 새끼호박이 열리면 어떤 호박은 잘 자라라고 이야기하고, 어떤 호박은 시들어라고 이야기하고 등하교길 하루 두 번씩 이와 같이 반복했더니 시들어라고 한 호박은 얼마못 가서 시들고, 잘 자라라고 이야기한 호박은 싱싱하게 잘 자라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다.


집 안에서도 실험으로 해 볼 수 있는데 2개 맥주잔에 물을 붓고 양파를 올려놓고 하나는 ‘잘 자라’라고 하고 하나는 ‘죽어라’ 라고 하루에 몇 번씩 반복하면 결과는 호박과 마찬 가지 결과가 나온다. 이것은 잘 자라는 것은 그 사람이 좋은 기를 불어 넣어 주었기 때문이고 시들거나 죽은 것은 나쁜 기를 불어 넣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똑같은 조건 하에서 자라나는 생물도 이처럼 커다란 차이가 있는 것이다.

           

나쁜 기가 발생하는 곳이라 해서 속수무책으로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가 발생할 수 있는 각 종 기(氣) 제품을 이용해서 나쁜 기운을 좋게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나중에 <명당 만들기> 편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자신이 거주하는 방을 사랑이 충만한 기로 바꿀 수도 있다. 그리고 자녀가 거처하는 방을 공부하고 싶은 방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즉 없는 물건을 만들어 놓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그 기운이 이른바 기(氣)만은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현대는 산업화 공업화의 급속한 발전으로 지구가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자정(自淨)능력 범위를 넘어서서 공해물질의 다량 배출로 인해 나쁜 기운이 급속히 직간접적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증가와 공해 물질의 섭취나 흡입으로 인해 인체 안에 좋은 기는 빠져나가고 나쁜 기가 빠른 속도로 유입되어 언제든지 병이 들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다. 이러한 공해 시대를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길은 좋은 기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은 항상 유해한 파장과 유익한 파장이 동시에 존재한다. 유해한 파장이라 함은 수맥파, 지전류파, 전자파 등을 들 수 있고 유익한 파장이라면 원적외선, 음이온, 오존 등을 들 수 있다. 그래서 한정된 공간 안에 어떠한 파장이 더 많이 존재하느냐에 따라 좋은 터일 수도 있고 나쁜 터 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유익한 파장을 많이 생성시켜 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이다. 즉 좋은 기를 끌어들이는 작용을 하게 하는 것이다. 유익한 파장이 많이 존재하면 자연스럽게 유해한 파장은 중화 또는 소멸되어 없어진다. 좋지 않다고 원망만 할 것이 아니라 좋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피라미드나 히란야를 응용하거나 유익한 파장이 다량 발생할 수 있는 물질을 이용해서 지니고 다니거나 설치하면 그 물질은 고유파장을 그 물질이 사라지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발생 시키므로 유해 파장이 자연적으로 중화되거나 무력화 될 수 있는 것이다.


나중에 충분히 설명하겠지만 필자가 개발한 제로맥(zero 脈)이나 생기도자기처럼 좋은 기를 발생시키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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