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다래
매공
매화 폈네 차 한잔 하시게
금당선생님께서는
봄이 오면 집으로 매화가지를 모셔 놓고 차 한잔 나누었습니다.
금당은 가고 없지만
봄이 오기를 매화나무를 보며 기다리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매화 봉우리가 올라 옵니다.
어느 시인의 시귀를 빌려
찬란한 봄은 오지만 그래서 매화가 피지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봄도 같이 오기에
내 가슴은 어쩔 줄 모릅니다.
할아버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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