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쿠와 차 한잔 한잔하다/한국현대차문화사

1980년대말 보성지역 차농민 현황

매공tea 2010. 2. 1. 14:03

끽다래

 

198?년 7월 전국대학다회연합 운영위 회의에서 나온 기록이다.

이 기록을 통하여 당시 보성지역 차농민들의 실상을 알 수 있다.

 

 

- 보성농민차 운동 중간 보고

 

 

가. 차엽이 80kg당 3000원에서 2400원으로 하락함에 차밭이 점차 없어지고 있다.

나. 차밭을 50여 가구가 소유하였는데 17개 가구만 소유한다.

다. 차밭을 90%이상이 농민소유였는데 70%로 하락했다.

라. 법으로 아무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마. 7대 기업만 제조 판매를 할 수 있다.

바. 질 향상을 위해 기업들만 만들기에 덖음차만 기계로 대량 생산한다.

마. 일본 차나무로 일본 기계로 일본 다도로 마신다.

 

이 당시 법으로 차제조를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기에 차밭이 있는 농민들은 제다기업에 원료공급만 가능했다.

그래서 전라도 광주 조선대학교 백악연다다회가 <보성농민차 운동>을 벌렸다.

이유는 단지 하나 법을 완하하여 농민들도 자기 손으로 차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지금은 아무나 차를 만들어 팔고 있는 것이 다 이 운동의 영향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 은혜를 모르고 있다.

자료를 모아 숨은 역사를 밝혀야 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