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샵 경영세미나 열려
부산 중앙꽃도매상가 3층에서 “플라워 샵 경영세미나와 플라워 아티스트 시범이 한국스미스오아시스의 주최로 열렸다.
차문화 중 행다는 가장 중요하다. 이론으로 익힌 다례가 행위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외국인에게도 우리 차문화 중 행다는 tea ceremony로 불리며 그들도 익히고 있다. 행다례를 꾸미는 것 중 다석화(茶席花)가 으뜸일 것이다.
다석화 연구가들은 다례와 다석화 연구도 물론이지만, 생활 터전인 플라워 샵을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집중했다.
강사로 나선 김광수교수(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스몰샵 비즈니스 컨설턴트)는 플라워 샵 경영자들에게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해 경영 컨설팅을 아끼지 않았다.
2부로 플라워 아티스트인 옥진주교수(청강문화산업대학 플로랄디자인과)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플라워 아트 시범을 보였다.
이 날 행사는 다석화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은 아니었지만, 다석화 전문인들이 운영하는 플라워 샵의 운영이 잘되어야만, 경영인들이 안정된 가운데 다석화 발전도 된다는 점에서는 꼭 있어야 하는 교육인 것으로 느낀다.
이런 관점에서 경영 컨설팅이 병원이나 기업 등에만 컨설팅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차문화의 일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찻집이나 다례원을 경영하는 원장들에게도 경영 컨설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다석화 연구가 중에는 황수로이사장(사단법인 수로회)은 조선왕조 궁중 채화 전수자로, 궁중 채화란 가화(假花)의 한 종류로 비단을 재료로 만든 꽃인데, 사라져가는 이 채화를 황수로이사장이 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허충순회장(부산차인연합회)은 ‘茶席花’라는 차어(茶語)를 만든 차인으로 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며 차문화를 이끌어가는 부산차인연합회 현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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