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러하다/영화보고

영원과 하루

매공tea 2008. 11. 12. 12:41

 

 끽다래

 

몇일전 누구를 기다린다고,

낮선 커피집에 간적이 있었다.

벽에 큰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 <영원과 하루>에 나오던  장면이었다.

그 집 남자 주인은 이 영화에 대해 몰랐다. - 카운트에도 이 그림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종업원이고, 주인이 이 그림을 좋아한다고 했다.

 

영원 과 하루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았다. 일을 아직 한다고  하며 5시간을 기다리게 해 미안하다고 했다.

밥을 먹고 있다고 하며, 잠시 기다려 달라고 했다.

죄송하다며, 그냥 어쩔 수 없이 집에 간다고 했다.

 

신경질 나고 화를 내며 분노해야 하는데,

영원과 하루에 나오는  그림 덕분인지 모르지만

5시간이 아니라, 잠시 찰라가 지나것 같아 편했다.

 

영원과 하루

조만간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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