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다래
부산 모처에 있는 차밭을 다녀왔습니다.
10여년전 간 길이라 기억을 더듬고 갔는데, 몇번의 실패를 맛보고 찾아갔습니다.
소담한
하얀 꽃이 천지입니다.
대나무 사이로 차나무가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ㄴ
계단도 새로 만들었네요. 이 고운 아가씨요. 묻지마세요.
차나무가 대나무와 밤나무사이에 사이 좋게 자랍니다.
조금 올라가니 물 뿌리는 장치도 있습니다.
아직 차꽃이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떨어진 밤나무와 낙엽 속에 차꽃이 있습니다.
이 안에 고운 씨앗이 있겠지요. 하나 욕심내어 가져왔습니다.
차 안의 염주로 기원합니다.
밥 먹고 와 보니 살짝 벌려 씨앗이 보입니다.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 쫌 보소
하는 아리랑 속의 꽃이 이 고운 차꽃입니다.
장소는 차밭 보호 때문에 공개하기가 힘듭니다.
저도 몰래(?) 차밭을 다녀왔답니다.
'매공 차 한잔 마시다 > 내발로 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면 add 5g을 다녀왔습니다. (0) | 2010.11.02 |
---|---|
어울마당에 다녀왔습니다. (0) | 2010.11.01 |
카파도키아 - 터키 음식점 (0) | 2010.10.11 |
오렌지 페코 티파티 (0) | 2010.09.22 |
맛있는 칼국수 집을 소개 합니다. (0) | 2010.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