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다래
마음이 영 꿀꿀함을 안고, 하동으로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내가 뭘 할지 몰라 - 그냥 떠났습니다.
콩국수 - 한 20여년전 하루가 멀다하고 지리산에 갔다. 돈 안들고 하는 취미가 등산이 최고였다. 밥이야 얻어 먹으면 되었기에....
하동 시외버스정류장을 지날 때면 항상 먹고 하던 그 집이 아직도 있었다.
그 허름함을 벗고 여전히 있었다. - 명성 콩국수
잘 안들리는 전화 소리를 듣고 찾아갔다. - 풍악재라는 당을 짓고 즐기는 자리였다.
저들이 즐기는 자리였다.
아주 몇달 전, 하동 평사리에 있는 '마루산방'에 가서 찻물거름망이 고와 우리 것도 주문 한 적이 있다.
성광명의 옻칠 - 그 물건이 은사거름망이다. 그는 왼쪽의 것을 점 찍었다.
마루산방에서 본 발우다.
내 모습이 비춰진다. 혜우(?)처럼 팔을 하나 던져 -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옻칠 작가 성광명선생이다.
일본의 어느 무사가 생각이 난다.
저기서 올라고 손짓을 하는데 난 반대로 왔다. 내 마음을 잡을 수 없다.
달을 잡으려 할까
어둑할 무렵부터 음악회가 있다. 사진 중앙의 남자는 유로제다 사장이다. 이름이 뭐더라
아주 몇녀전 그와 전화 번호 하나만 들고 찾아 갔다. 낮선 그와 밤새 차를 만들었섰다.
왼쪽 아이가 마루산방의 큰 아이 한백이다. 한라산과 백두산이란다.
부산에서 공동육아조합 활동을 같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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