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다래
우리 집 앞에는 동산이 하나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태연이랑 나연이랑 산책을 갑니다.
집 앞에 난간이 있습니다. 나연이는 의식처럼 한번 타 봅니다.
아이들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따라 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 난간 타기는 나연이 오빠인 태연이도 즐긴 놀이입ㄴ다
지난 산행 때 꽃을 가져가 집 꽃병에 놓은 기억을 하고 꽃을 챙깁니다.
한 손엔 꽃, 한손엔 몽둥이 뭔 하자는 거니
빵과 장미 라는 영화가 갑자기 생각이 나죠
꽃을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닙니까? 나 처럼 요
가시에 찔려는지 기겁을 하고 달려 옵니다. 그러나 꽃은 놓지 않습니다.
오빠의 모습대로 죽은 나무속에서 벌레를 찾습니다.
태연이는 톱을 준비하여, 나무 속을 뒵집니다. 그러나 성과는 없습니다.
힘들어 나무 짜르는 것을 포기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으로 차라리 땅을 팝니다.
매미 가 벗어 놓고 간 옷을 찾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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