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러하다/태연 나연 놀자

지리산

매공tea 2009. 7. 24. 09:34

지리산

                      - 김태연

 

갈림길이 나옴.

나는 꼴등

다람쥐를 봤다.

라디오를 들고 오는 아저씨

모자를 안들고 왔다.

바람이 분다.

 

살랑살랑 꽃이 흔들린다.

아- 진짜 지칠대로 지쳤다.

첩첩산중에 얼마나 더 가야 되나.

커다란 바위가

토토로 닮았다.

 

폭발했다. 다이너마이트처럼.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