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러하다/책 읽고

바흐

매공tea 2023. 8. 12. 00:34

매주 금요일 공연을 즐긴다. 오늘은 국악에 재미에 빠졌다.
BACH 에 관한 책을 사둔지 오랜만에 읽었다.
마음 둘 때를 못 찾기에 글 속에 파묻혀 있기를 원한다.
1993년 원전이 번역은 1997년 이른 시기에 된 나온 지 30년 된 책이다.  
문장 단어가 편안하여 쉽게 읽혔다.
슈바이처 책은 다 읽지 않아 모르지만, 작은 백과사전 같다.
그림 자료 등이 많아 보기에 좋다
1996년 책이며 바흐에 대해 탐독하려 한다.
난 수필, 인문 등 자기주장이 강한 것은 읽지 않으려 애쓴다.  
지은 이나, 읽은 이, 읽으려는 이의 자만심이 보기 힘들다.
과거 부재를 보상받으려는 입과 혀 놀음, 말초 탐닉 등으로 자기 독서력을 이용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
가진 것 없는 불안정, 한 줄 위를 걷는 나약함, 걸레 같은 더러움 냄새 등을 가벼운 천으로 덮으며 잘난 척 예쁜 척 아는 척하는 것이 가소롭다.
상대는 그것을 알면서 말초 쾌락을 위해 입으로만 혀로만 예쁘다 멋지다 존경스럽다 하고, 그(녀)는 정말 그런 줄 알고 그가 원하는 것을 다 준다. 자녀의 영혼까지 ….
너무 글이 거창하지만, 내 마음이 이러하다. 나이가 들어 그런가 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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