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송년 다회를 작게 했습니다.
오늘 마신 버섯차는 중국에서 초창기인 90년초에 손에 들어온 차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풋내가 나네요.
동그란 다구통은 제 차선생님이 쓰시던 비슷한 것을 구한 것입니다. 금당 최규용선생님은 뚜껑을 다판으로 사용하셨죠.
작은 댓자리판은 초창기 금당의 창작품입니다. 이러하듯 일상품에서 다구를 창조하여 사용하셨네요.
다포는 금당이 조직한 "육우다경연구회" 다포 중 하나입니다.
집에 변변한 다기가 없어 일본 것을 사용했네요.
세월이 가니 다 금이 가고, 손잡이 주둥이 등이 깨져 사용할 수가 없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다보탑으로 추정되는 자개 메달입니다. 금당부부가 운영한 "고려민예사" 에서 만든 것입니다.
내년에도 좋은 소식 알리겠습니다
새해에도 끽다래